김현수, 햄스트링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 등재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오른쪽 다리의 햄스트링 부위를 다친 김현수가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볼티모어는 20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김현수를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김현수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11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 1회 타격 후 주루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 부위를 다쳤다.

이후 볼티모어 구단은 김현수의 부상이 호전되기를 기다렸지만, 김현수는 후반기 들어서 계속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김현수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지난 12일로 소급적용돼 오는 27일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다.

김현수의 빈자리는 외야수 훌리오 보본이 대신한다. 200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5순위로 텍사스 레인저스에 지명된 보본은 텍사스, 시카고 컵스에서 통산 288경기에 출전, 타율 2할 7푼 2리 출루율 3할 1푼 8리 장타율 3할 4푼 7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