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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일스 폭스뉴스 회장, ‘성희롱’ 퇴임 위기
입력 2016.07.20 (07:22) 수정 2016.07.20 (08:34)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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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20년간 폭스뉴스를 이끌어온 에일스 회장이 퇴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 폭스뉴스 앵커 칼슨에 이어, 현재 최고 인기 앵커 켈리까지 에일스 회장의 성희롱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전 폭스뉴스 앵커 칼슨은 폭스뉴스 에일스 회장으로부터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폭스뉴스의 여성 앵커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에일스 회장을 옹호했지만, 최고 인기 앵커인 메긴 켈리는 침묵했습니다.

켈리는 오히려, 모회사 21세기폭스사 법무팀에 10여년 전 에일스회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켈리의 증언이 21세기 폭스사 사주 머독회장이 에일스회장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머독 회장이, 20년간 폭스뉴스를 미국최대케이블뉴스채널로 키운 에일스 회장 대신 켈리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켈리는 지난해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에서 트럼프와 여성 비하 문제로 설전을 벌여 전국적 스타가 됐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8월) : "켈리의 눈에서 피가 나오는 것 같더군요. 다른 어딘가에서도 피가 나왔을 겁니다."

<녹취> 켈리(폭스큐스 앵커/지난해 8월) : "트럼프는 저를 개인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 토론회에 불참하는 등 반발했지만, 에일스 회장은 켈리를 옹호하며 계속 중용했습니다.

에일스 회장은 과거에도 부하 직원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결국 자신이 영입해 최고 스타로 만든 켈리의 증언으로 사임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 ‘성희롱’ 퇴임 위기
    • 입력 2016-07-20 07:27:17
    • 수정2016-07-20 08:34:31
    뉴스광장
<앵커 멘트>

20년간 폭스뉴스를 이끌어온 에일스 회장이 퇴임 위기에 처했습니다.

전 폭스뉴스 앵커 칼슨에 이어, 현재 최고 인기 앵커 켈리까지 에일스 회장의 성희롱을 폭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 박에스더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이달 초 전 폭스뉴스 앵커 칼슨은 폭스뉴스 에일스 회장으로부터 10여 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희롱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러자 폭스뉴스의 여성 앵커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에일스 회장을 옹호했지만, 최고 인기 앵커인 메긴 켈리는 침묵했습니다.

켈리는 오히려, 모회사 21세기폭스사 법무팀에 10여년 전 에일스회장에게 성희롱을 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켈리의 증언이 21세기 폭스사 사주 머독회장이 에일스회장에게 사임을 요구하는 계기가 됐다고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머독 회장이, 20년간 폭스뉴스를 미국최대케이블뉴스채널로 키운 에일스 회장 대신 켈리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

켈리는 지난해 공화당 대선후보 토론에서 트럼프와 여성 비하 문제로 설전을 벌여 전국적 스타가 됐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 후보/지난해 8월) : "켈리의 눈에서 피가 나오는 것 같더군요. 다른 어딘가에서도 피가 나왔을 겁니다."

<녹취> 켈리(폭스큐스 앵커/지난해 8월) : "트럼프는 저를 개인적으로 공격했습니다.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트럼프는 폭스뉴스 토론회에 불참하는 등 반발했지만, 에일스 회장은 켈리를 옹호하며 계속 중용했습니다.

에일스 회장은 과거에도 부하 직원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결국 자신이 영입해 최고 스타로 만든 켈리의 증언으로 사임 위기에 처하게 됐다고 언론들은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에스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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