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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한글의궤’ 프랑스서 찾았다
입력 2016.07.20 (07:41)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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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조 임금이 수원 화성에서 군사들의 훈련을 시찰하는 모습을 그린 '동장대시열도'.

신하들에 둘러싸인 임금의 자리와 격구를 하는 군사 무리 등이 세밀한 묘사로 그려졌고, 한글로 설명이 붙었습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에 보관돼 있는 '정리의궤' 13권 가운데 하나인 '성역도' 속 그림입니다.

수원 화성의 풍광과 시설도 아름다운 채색화로 묘사됐습니다.

<인터뷰>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 "조선시대 국왕의 군례 모습을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의미..."

나머지 12권의 '의궤'에는 정조의 화성 행차 기록과 화성 축성의 전 과정이 한글로 자세히 기록됐습니다.

1828년 순조 때 편찬된 한글의궤보다 30년 정도 앞선 것으로 추정돼 최초의 '한글 의궤'로 평가됩니다.

정리 의궤는 고종 재위 당시인 1887년, 당시 프랑스 공사가 자국으로 가져간 뒤 파리동양어학교에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전경목(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 "(정조의 어머니인)혜경궁 홍씨가 읽을 수 있도록 한글본으로 따로 작성을 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조선 말 외침의 역사 속에 해외로 유출돼 잊혀졌던 '한글의궤'.

한글의 역사와 화성 축성 연구 등에 의미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 가장 오래된 ‘한글의궤’ 프랑스서 찾았다
    • 입력 2016-07-20 07:41:50
    문화
   정조 임금이 수원 화성에서 군사들의 훈련을 시찰하는 모습을 그린 '동장대시열도'.

신하들에 둘러싸인 임금의 자리와 격구를 하는 군사 무리 등이 세밀한 묘사로 그려졌고, 한글로 설명이 붙었습니다.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에 보관돼 있는 '정리의궤' 13권 가운데 하나인 '성역도' 속 그림입니다.

수원 화성의 풍광과 시설도 아름다운 채색화로 묘사됐습니다.

<인터뷰> 김준혁(한신대학교 교수) : "조선시대 국왕의 군례 모습을 세밀하게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특별한 의미..."

나머지 12권의 '의궤'에는 정조의 화성 행차 기록과 화성 축성의 전 과정이 한글로 자세히 기록됐습니다.

1828년 순조 때 편찬된 한글의궤보다 30년 정도 앞선 것으로 추정돼 최초의 '한글 의궤'로 평가됩니다.

정리 의궤는 고종 재위 당시인 1887년, 당시 프랑스 공사가 자국으로 가져간 뒤 파리동양어학교에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 전경목(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 "(정조의 어머니인)혜경궁 홍씨가 읽을 수 있도록 한글본으로 따로 작성을 했다는 데에 큰 의의가..."

조선 말 외침의 역사 속에 해외로 유출돼 잊혀졌던 '한글의궤'.

한글의 역사와 화성 축성 연구 등에 의미있는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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