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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주스, 하루 한 잔도 당 권고량 초과
입력 2016.07.20 (08:16) 수정 2016.07.20 (09:02)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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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요즘 건강 챙기려고 일부러 생과일 주스 챙겨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시중에 팔리고 있는 생과일 주스 상당수에 비만의 주범인 당이 우려할만큼 포함돼 있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운 여름철, 몸을 챙기기 위해 가장 즐겨찾는 음료는 생과일주스입니다.

<인터뷰> 정지혜(서울 종로구) : "시원하고 맛있고. 과일이니까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서울시가 시판 중인 생과일주스 19개 제품을 수거해 당 함량을 측정해봤습니다.

그 결과, 한 컵에 들어 있는 당 함량은 평균 55그램, 각설탕 20개와 맞먹었습니다.

절반 가까운 9개 제품이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권고 기준 50그램을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한 생과일주스에서는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의 3.5배, 그러니까 예순 개 넘는 각설탕에 해당하는 당분이 검출됐습니다.

과일 자체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 외에도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과 시럽 등이 첨가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은선(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박사) : "천연 재료의 함량을 높이고 첨가 당을 적게 사용하여 당 함량을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시판 중인 빙수 63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3분의 1가량인 22개 제품에서 당 함량이 WHO 권고기준을 넘어섰고, 4배가 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당 함량이 높은 여름철 음료는 지방간 위험을 높일 수 있고, 특히, 비만이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기자 멘트>

우리 국민들의 당류 섭취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하루 권고량이 50g인데, 국민 한 사람이 섭취하는 당류는 지난 2007년 59.5g에서 2013년에는 72.1g으로 한 해 평균 3.5%씩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일같은 자연 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는 줄어드는 반면 음료수같은 가공 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가 늘고 있다는 건데요.

주로 어떤 가공 식품을 통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지 봤더니, 가공 음료가 가장 많이 차지했고, 빵과 과자 떡류, 면류, 발효유 순이었습니다.

무심코 마시고 어린 자녀들에게 자주 사주는 가공 음료가 과다 당 섭취의 주범이란 얘기인데요.

음료 중에서도 탄산음료에 당류 함럄이 가장 많았고, 과일이나 채소를 넣은 과채주스, 유산균 음료 순으로 당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문제는 영유아나 어린이 청소년들이 당이 많이 포함된 가공 음료를 통해 주로 당을 섭취한다는 건데요.

한 살부터 다섯살까지는 과일이나 채소 음료를 통해, 6살부터 20대 까지는 탄산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당을 무조건 섭취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당은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필수 영양소라서 적정량을 섭취해줘야 합니다.

왜 피곤하거나 배고플때 단 것을 먹으면 좀 나아지죠.

단 맛은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이 세로토닌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의존도가 높아지고 쉽게 중독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설탕 중독'은 정신과 진단명에도 명시되는 조심해야할 질병인만큼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단 것으로 풀기보다는 가벼운 운동 등으로 풀것을 권합니다.

또 당은 과일 곡류같은 자연 식품에 들어있는 '천연당'과 가공 식품에 든 '첨가당'으로 나뉘는데요.

보통은 첨가당이 과다 섭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다른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자연 식품으로 당을 섭취하라고 조언합니다.
  • 생과일주스, 하루 한 잔도 당 권고량 초과
    • 입력 2016-07-20 08:17:50
    • 수정2016-07-20 09:02:05
    아침뉴스타임
<기자 멘트>

요즘 건강 챙기려고 일부러 생과일 주스 챙겨드시는 분들 많은데요.

시중에 팔리고 있는 생과일 주스 상당수에 비만의 주범인 당이 우려할만큼 포함돼 있었습니다.

국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더운 여름철, 몸을 챙기기 위해 가장 즐겨찾는 음료는 생과일주스입니다.

<인터뷰> 정지혜(서울 종로구) : "시원하고 맛있고. 과일이니까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서울시가 시판 중인 생과일주스 19개 제품을 수거해 당 함량을 측정해봤습니다.

그 결과, 한 컵에 들어 있는 당 함량은 평균 55그램, 각설탕 20개와 맞먹었습니다.

절반 가까운 9개 제품이 세계보건기구의 하루 권고 기준 50그램을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한 생과일주스에서는 세계보건기구 권고량의 3.5배, 그러니까 예순 개 넘는 각설탕에 해당하는 당분이 검출됐습니다.

과일 자체에 들어 있는 포도당과 과당 외에도 단맛을 높이기 위해 설탕과 시럽 등이 첨가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윤은선(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박사) : "천연 재료의 함량을 높이고 첨가 당을 적게 사용하여 당 함량을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시판 중인 빙수 63개 제품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3분의 1가량인 22개 제품에서 당 함량이 WHO 권고기준을 넘어섰고, 4배가 넘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당 함량이 높은 여름철 음료는 지방간 위험을 높일 수 있고, 특히, 비만이거나 당뇨가 있는 사람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기자 멘트>

우리 국민들의 당류 섭취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하루 권고량이 50g인데, 국민 한 사람이 섭취하는 당류는 지난 2007년 59.5g에서 2013년에는 72.1g으로 한 해 평균 3.5%씩 늘고 있습니다.

문제는 과일같은 자연 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는 줄어드는 반면 음료수같은 가공 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가 늘고 있다는 건데요.

주로 어떤 가공 식품을 통해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지 봤더니, 가공 음료가 가장 많이 차지했고, 빵과 과자 떡류, 면류, 발효유 순이었습니다.

무심코 마시고 어린 자녀들에게 자주 사주는 가공 음료가 과다 당 섭취의 주범이란 얘기인데요.

음료 중에서도 탄산음료에 당류 함럄이 가장 많았고, 과일이나 채소를 넣은 과채주스, 유산균 음료 순으로 당이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문제는 영유아나 어린이 청소년들이 당이 많이 포함된 가공 음료를 통해 주로 당을 섭취한다는 건데요.

한 살부터 다섯살까지는 과일이나 채소 음료를 통해, 6살부터 20대 까지는 탄산 음료를 통한 당 섭취가 많았습니다.

그렇다고 당을 무조건 섭취하지 말아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당은 뇌와 적혈구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필수 영양소라서 적정량을 섭취해줘야 합니다.

왜 피곤하거나 배고플때 단 것을 먹으면 좀 나아지죠.

단 맛은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해 '세로토닌'과 '도파민'을 분비하는데, 이 세로토닌이 심리적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의존도가 높아지고 쉽게 중독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설탕 중독'은 정신과 진단명에도 명시되는 조심해야할 질병인만큼 전문가들은 스트레스를 단 것으로 풀기보다는 가벼운 운동 등으로 풀것을 권합니다.

또 당은 과일 곡류같은 자연 식품에 들어있는 '천연당'과 가공 식품에 든 '첨가당'으로 나뉘는데요.

보통은 첨가당이 과다 섭취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다른 영양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자연 식품으로 당을 섭취하라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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