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베트남 진출 韓 기업, 경영성과 다소 저조”

입력 2016.07.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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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성과가 투자 규모에 비해 다소 저조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는 오늘 발간한 '글로벌 가치사슬 활용(GVC: Global Value Chain)과 과제: 베트남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직접투자 규모는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투자한 해외 지역 중 투자규모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 진출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3%와 0.6%에 머물렀다.

베트남에 진출한 아시아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3.4%)과 당기순이익률(2.6%)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 현실화되면 베트남 수출 산업의 부가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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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 “베트남 진출 韓 기업, 경영성과 다소 저조”
    • 입력 2016-07-20 09:55:10
    경제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성과가 투자 규모에 비해 다소 저조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코트라(KOTRA)는 오늘 발간한 '글로벌 가치사슬 활용(GVC: Global Value Chain)과 과제: 베트남 사례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직접투자 규모는 지난해 누적 기준으로 1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투자한 해외 지역 중 투자규모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우리 진출기업의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은 각각 2.3%와 0.6%에 머물렀다.

베트남에 진출한 아시아 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3.4%)과 당기순이익률(2.6%)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메가 자유무역협정(FTA)이 현실화되면 베트남 수출 산업의 부가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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