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권력 금수저’ 우병우 뇌관 시급히 제거해야”

입력 2016.07.2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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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권력 금수저' 우병우 뇌관을 시급히 제거하고 전면 개각을 해야만 레임덕 폭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우 수석은 진경준 검사장 의혹 등으로 검사장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만 봐도 이미 해임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 우 수석이 버티는 것은 우 수석이 장관과 총장 위에 있는 권력임을 보여준다"면서 "우 수석은 넥슨 부동산 거래 의혹과 변호사 시절 억대 수임 의혹, 홍만표 전 검사장과 공동 변론 등 각종 의혹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특히 "어제 (19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만나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등 검찰 개혁에 대해 원칙적 합의했다"면서 "추후 국회에서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4·13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237조 위반임에도 중앙선관위는 의뢰가 들어와야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미 녹취록은 세상에 공개됐고 삼척동자도 그 내용이 무엇인지 다 알 수 있어 선관위가 인지했음에도 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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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권력 금수저’ 우병우 뇌관 시급히 제거해야”
    • 입력 2016-07-20 11:17:49
    정치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20일) "박근혜 대통령은 '권력 금수저' 우병우 뇌관을 시급히 제거하고 전면 개각을 해야만 레임덕 폭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을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우 수석은 진경준 검사장 의혹 등으로 검사장 임명권자인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만 봐도 이미 해임 대상"이라고 말했다.

또,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이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 우 수석이 버티는 것은 우 수석이 장관과 총장 위에 있는 권력임을 보여준다"면서 "우 수석은 넥슨 부동산 거래 의혹과 변호사 시절 억대 수임 의혹, 홍만표 전 검사장과 공동 변론 등 각종 의혹의 한가운데에 있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특히 "어제 (19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만나 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 등 검찰 개혁에 대해 원칙적 합의했다"면서 "추후 국회에서 강도 높은 검찰 개혁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와 함께 4·13 총선 당시 새누리당의 '공천 개입 녹취록' 파문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237조 위반임에도 중앙선관위는 의뢰가 들어와야 조사하겠다는 입장"이라며 "이미 녹취록은 세상에 공개됐고 삼척동자도 그 내용이 무엇인지 다 알 수 있어 선관위가 인지했음에도 조사를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며 조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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