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 前 롯데물산 사장 19시간 조사…“혐의 부인”

입력 2016.07.20 (12:23) 수정 2016.07.20 (13: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롯데케미칼이 국가를 상대로 벌인 270억 원대 소송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이 19시간 가까운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위 회계자료를 법원에 제출해 세금을 부당하게 돌려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기준(前 롯데물산 사장) : "(국가상대 소송 사기에 대해서 뭐라고 진술하셨나요?) 조사 과정에서 다 말씀드렸습니다."

검찰은 기 전 사장을 상대로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와 주민세 등 270억 원을 부당하게 돌려받은 소송사기를 지시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를 신동빈 회장에게 보고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 전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실무 책임자였던 김 모 전 재무이사로부터 기 전 사장이 소송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기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9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로비사건의 특성상 구속 수사를 하지 못하면 어려움이 있다며 영장 재청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기준 前 롯데물산 사장 19시간 조사…“혐의 부인”
    • 입력 2016-07-20 12:24:57
    • 수정2016-07-20 13:11:32
    뉴스 12
<앵커 멘트>

롯데케미칼이 국가를 상대로 벌인 270억 원대 소송 사기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이 19시간 가까운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허위 회계자료를 법원에 제출해 세금을 부당하게 돌려받았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기준 전 롯데물산 사장이 검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인터뷰> 기준(前 롯데물산 사장) : "(국가상대 소송 사기에 대해서 뭐라고 진술하셨나요?) 조사 과정에서 다 말씀드렸습니다."

검찰은 기 전 사장을 상대로 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와 주민세 등 270억 원을 부당하게 돌려받은 소송사기를 지시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이를 신동빈 회장에게 보고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 전 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관련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당시 실무 책임자였던 김 모 전 재무이사로부터 기 전 사장이 소송에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며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검찰은 기 전 사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9억원 대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강현구 롯데홈쇼핑 사장의 구속영장 재청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로비사건의 특성상 구속 수사를 하지 못하면 어려움이 있다며 영장 재청구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