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만에 지갑 7개 소매치기 50대 영장

입력 2016.07.20 (13:48) 수정 2016.07.2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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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분 만에 지갑 7개를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노인복지시설에서 혼잡한 틈을 타 지갑 7개를 훔친 혐의로 최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지난 6월 30일 면사무소 신축행사가 열리는 전북 군산의 한 노인복지시설 간이식당을 찾았다. 이날 식당 앞은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 등 백여 명으로 붐볐다.

최 씨는 15분 가량 사람들 사이로 자리를 옮겨가며 이상한 행동을 한 뒤 점심을 먹고 유유히 사라졌다. 피해자들은 행사가 끝나고 집에 도착한 뒤에야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행사장 CCTV를 분석해 최 씨를 검거했고, 이날 최 씨가 15분 동안 훔친 금품은 110만 원으로 확인됐다.

당시 행사장 CCTV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 사이, 다른 사람 뒤로 바짝 붙어선 최 씨의 움직임이 찍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절도 전과 7범으로 전국의 행사를 검색해 사람이 붐비는 시간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 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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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분 만에 지갑 7개 소매치기 50대 영장
    • 입력 2016-07-20 13:48:31
    • 수정2016-07-20 14:15:57
    사회
15분 만에 지갑 7개를 훔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노인복지시설에서 혼잡한 틈을 타 지갑 7개를 훔친 혐의로 최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 씨는 지난 6월 30일 면사무소 신축행사가 열리는 전북 군산의 한 노인복지시설 간이식당을 찾았다. 이날 식당 앞은 행사에 참석한 지역 주민 등 백여 명으로 붐볐다.

최 씨는 15분 가량 사람들 사이로 자리를 옮겨가며 이상한 행동을 한 뒤 점심을 먹고 유유히 사라졌다. 피해자들은 행사가 끝나고 집에 도착한 뒤에야 지갑이 없어졌다는 것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행사장 CCTV를 분석해 최 씨를 검거했고, 이날 최 씨가 15분 동안 훔친 금품은 110만 원으로 확인됐다.

당시 행사장 CCTV에는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있는 사이, 다른 사람 뒤로 바짝 붙어선 최 씨의 움직임이 찍혀 있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절도 전과 7범으로 전국의 행사를 검색해 사람이 붐비는 시간을 골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최 씨가 다른 지역에서도 범행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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