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 참사 ‘음주운전 삼진아웃…재취득 넉달만에 사고’
입력 2016.07.20 (15:06)
수정 2016.07.20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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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7] 영동고속도로 사고 기사, ‘음주’ 면허 취소 전력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관광버스 기사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됐다 지난 3월말 재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운전 면허를 다시 취득한지 4개월 만에 대형 사고를 낸 것이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사고 버스를 몬 버스 운전기사 방모(57) 씨가 지난 2014년까지 25년 동안 버스업에 종사해 오다 음주운전으로 3회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방 씨는 이후 일용직 등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알려졌다.
방 씨는 면허재취득 제한 기간 2년이 지난 올해 3월말 1종 대형 운전면허를 재취득 하고 관광버스 회사에 입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방 씨는 지난 19일 있었던 경찰 조사에서는 졸음 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모두 부인했지만, 20일 조사에서는 "사고 직전까지 멍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 씨가 졸음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버스를 이용한 단체 승객들은 "사고 전날 방 씨가 숙소에서 잠을 자지 않고 버스에서 잠을 잔 뒤 운전대를 잡았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20일 방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 평창 봉평 터널 입구에서 방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5중 연쇄 추돌을 일으켜 4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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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동고속도 참사 ‘음주운전 삼진아웃…재취득 넉달만에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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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07-20 15:06:07
- 수정2016-07-20 19:46:58
[연관기사] ☞ [뉴스7] 영동고속도로 사고 기사, ‘음주’ 면허 취소 전력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에서 사고를 낸 관광버스 기사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면허가 취소됐다 지난 3월말 재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운전 면허를 다시 취득한지 4개월 만에 대형 사고를 낸 것이다.
강원 평창경찰서는 사고 버스를 몬 버스 운전기사 방모(57) 씨가 지난 2014년까지 25년 동안 버스업에 종사해 오다 음주운전으로 3회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다고 밝혔다.
음주운전 삼진아웃으로 벌금형을 받았던 방 씨는 이후 일용직 등으로 생계를 이어온 것으로알려졌다.
방 씨는 면허재취득 제한 기간 2년이 지난 올해 3월말 1종 대형 운전면허를 재취득 하고 관광버스 회사에 입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방 씨는 지난 19일 있었던 경찰 조사에서는 졸음 운전이나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모두 부인했지만, 20일 조사에서는 "사고 직전까지 멍한 상태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방 씨가 졸음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버스를 이용한 단체 승객들은 "사고 전날 방 씨가 숙소에서 잠을 자지 않고 버스에서 잠을 잔 뒤 운전대를 잡았다"고 말한 바 있다.
경찰은 20일 방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치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 평창 봉평 터널 입구에서 방 씨가 몰던 관광버스가 5중 연쇄 추돌을 일으켜 4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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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종 기자 arg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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