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사드, 중국 ‘北核 비핵화’ 의지 없앤다는 건 앞서나간 것”

입력 2016.07.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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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0일(오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가 중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앞서나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 장관은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의 북핵 컨트롤에 차질을 빚었다'고 지적하자 "중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 의지를 없애는 것으로 생각하는 건 앞서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모든 레벨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중국이 이행하겠다고 얘기했고, 여러 결의 이행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얘길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김 의원이 '북한이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중국이 안보리 결의를 태업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엔 "안보리 결의는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 긴밀한 협의 중"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해 사드 반대를 표했다는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일부 (언론이) 익명을 인용해 추측성으로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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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병세 “사드, 중국 ‘北核 비핵화’ 의지 없앤다는 건 앞서나간 것”
    • 입력 2016-07-20 16:57:25
    정치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0일(오늘) 한반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가 중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 의지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앞서나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 장관은 오늘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긴급현안질문에 출석해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드배치로 인해 중국의 북핵 컨트롤에 차질을 빚었다'고 지적하자 "중국의 (북한에 대한) 비핵화 의지를 없애는 것으로 생각하는 건 앞서나갔다"고 말했다.

그는 "거의 모든 레벨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중국이 이행하겠다고 얘기했고, 여러 결의 이행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얘길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김 의원이 '북한이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발사했지만 중국이 안보리 결의를 태업하고 있지 않느냐'는 지적엔 "안보리 결의는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어 긴밀한 협의 중"이라며 "적절한 시기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장관은 '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에 참석해 사드 반대를 표했다는데 사실이냐'는 물음에 "일부 (언론이) 익명을 인용해 추측성으로 보도했으나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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