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하원, 국가비상사태 내년 1월까지 6개월 연장

입력 2016.07.2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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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이후 선포된 프랑스의 국가비상사태가 내년 1월까지 연장됐다.

프랑스 하원은 니스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 6개월 연장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89표, 반대 26표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상원도 이날 오후 6개월 연장안을 통과시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가비상사태 연장에 따라 프랑스 수사당국은 법원의 영장 없이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가택 수색, 가택 연금 등의 조치를 계속 취할 수 있다.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인 지난 14일 밤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에서는 대형트럭이 축제를 즐기는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테러 배후를 자처했지만, 프랑스 검찰은 테러범 모하메드 부렐이 몇 달 전 이슬람에 갑자기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IS와 연관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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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 하원, 국가비상사태 내년 1월까지 6개월 연장
    • 입력 2016-07-20 16:57:34
    국제
지난해 11월 이슬람국가(IS)의 파리 테러 이후 선포된 프랑스의 국가비상사태가 내년 1월까지 연장됐다.

프랑스 하원은 니스테러 이후 국가비상사태 6개월 연장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89표, 반대 26표의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상원도 이날 오후 6개월 연장안을 통과시킬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가비상사태 연장에 따라 프랑스 수사당국은 법원의 영장 없이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되는 이들에 대해 가택 수색, 가택 연금 등의 조치를 계속 취할 수 있다.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인 지난 14일 밤 프랑스 남부 휴양 도시 니스에서는 대형트럭이 축제를 즐기는 군중을 덮쳐 최소 84명이 사망하고 300여 명이 부상했다.

극단주의 무장세력 IS가 테러 배후를 자처했지만, 프랑스 검찰은 테러범 모하메드 부렐이 몇 달 전 이슬람에 갑자기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IS와 연관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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