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도끼 테러’ 범인은 아프간 아닌 파키스탄 출신”

입력 2016.07.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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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열차 안에서 도끼를 휘둘러 5명을 다치게 한 범인은 애초 알려진대로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라 파키스탄 국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ZDF TV는 19일(현지시각) 뉴스프로그램에서 테러전문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ZDF는 '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가 공개한 범인의 범행 전 '공격 결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모하메드(무하마드) 리야드'라는 이름은 독일 난민 당국에 등록된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ZDF는 또 범인이 사용한 몇가지 단어들은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라 파키스탄인들이 사용하는 것이었고, 현지 경찰 역시 범인의 거처에서 파키스탄 텍스트를 발견했다고도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범인이 도끼를 휘두르고 열차 밖으로 도주하던 중 한 여성을 추가로 공격해 중태에 빠트렸고, 경찰에 맞서는 과정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진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범인은 빵집에서 기술수습생으로 일하면서 오랫동안 독일 내에 체류할 기회를 잡았으며, 올해 3월부터 뷔르츠부르크 난민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2주일 전부터 수양가족 집에서 홈스테이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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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도끼 테러’ 범인은 아프간 아닌 파키스탄 출신”
    • 입력 2016-07-20 19:54:53
    국제
독일 열차 안에서 도끼를 휘둘러 5명을 다치게 한 범인은 애초 알려진대로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라 파키스탄 국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독일 ZDF TV는 19일(현지시각) 뉴스프로그램에서 테러전문가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ZDF는 '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가 공개한 범인의 범행 전 '공격 결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모하메드(무하마드) 리야드'라는 이름은 독일 난민 당국에 등록된 것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소개했다.

ZDF는 또 범인이 사용한 몇가지 단어들은 아프가니스탄이 아니라 파키스탄인들이 사용하는 것이었고, 현지 경찰 역시 범인의 거처에서 파키스탄 텍스트를 발견했다고도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범인이 도끼를 휘두르고 열차 밖으로 도주하던 중 한 여성을 추가로 공격해 중태에 빠트렸고, 경찰에 맞서는 과정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숨진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범인은 빵집에서 기술수습생으로 일하면서 오랫동안 독일 내에 체류할 기회를 잡았으며, 올해 3월부터 뷔르츠부르크 난민 보호소에서 지내다가 2주일 전부터 수양가족 집에서 홈스테이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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