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곰 전시한 中 아쿠아리움 폐쇄 청원에 30만명 서명

입력 2016.07.20 (19:54) 수정 2016.07.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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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슬픈 곰'이라는 별명이 붙은 북금곰 '피자(Pizza)'를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풀어주자는 온라인 청원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 '애니멀스 아시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북금곰 '피자'가 전시된 중국 광저우 그랜드뷰 쇼핑센터 아쿠아리움의 폐쇄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30만3천147명이 참가했다.

광저우의 그랜드뷰 쇼핑센터는 지난 1월 아쿠아리움을 개설하고 북극곰 등을 공개했지만, 공간이 너무 좁고 관람객의 사진 촬영과 소음 등을 피할 공간이 없어 동물의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랜드뷰 아쿠아리움에는 북극곰 2마리와 흰 돌고래 6마리, 바다코끼리 5마리, 북극 늑대 2마리, 여우 등이 유리 벽이 설치된 우리에 전시돼 있다.

논란이 커지자 아쿠아리움 측은 최근 애니멀스 아시아를 초청해 동물을 더 잘 대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동물 방류 요구는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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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0 19:54:55
    • 수정2016-07-20 20:08:22
    국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곰'이라는 별명이 붙은 북금곰 '피자(Pizza)'를 중국의 한 아쿠아리움에서 풀어주자는 온라인 청원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동물 보호 단체 '애니멀스 아시아' 웹사이트에 따르면, 북금곰 '피자'가 전시된 중국 광저우 그랜드뷰 쇼핑센터 아쿠아리움의 폐쇄를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에 30만3천147명이 참가했다.

광저우의 그랜드뷰 쇼핑센터는 지난 1월 아쿠아리움을 개설하고 북극곰 등을 공개했지만, 공간이 너무 좁고 관람객의 사진 촬영과 소음 등을 피할 공간이 없어 동물의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랜드뷰 아쿠아리움에는 북극곰 2마리와 흰 돌고래 6마리, 바다코끼리 5마리, 북극 늑대 2마리, 여우 등이 유리 벽이 설치된 우리에 전시돼 있다.

논란이 커지자 아쿠아리움 측은 최근 애니멀스 아시아를 초청해 동물을 더 잘 대우하겠다고 약속했지만, 동물 방류 요구는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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