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의자 2천400개 일괄 교체는 ‘세금낭비’”

입력 2016.07.2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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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의원회관 접견실 의자 2천400개를 국회 사무처가 일괄교체한 것과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민 세금 낭비는 있을 수 없다"며 사무처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정 의장은 20일(오늘) 국회 간부회의에서 "훼손된 의자만 교체해야지 연한이 지났다고 다 교체하는 건 너무 관료적 처사"라며 "반납이 가능한지,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면 어느 정도 되는지 조사해서 보고하라"고 말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사무처에 '의자 교체 전면 보류'를 지시했다.

우윤근 총장은 "구입한지 12년이 지나 내구연한인 8년을 넘기면서 이뤄진 조치이지만, 전면보류 조치를 내린 상태로,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국회사무처가 교체했던 의원회관의 접견실 의자를 반납하고 이전의 의자로 재교체한다"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산절감'"이라고 자진반납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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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세균 “의자 2천400개 일괄 교체는 ‘세금낭비’”
    • 입력 2016-07-20 21:33:32
    정치
최근 국회 의원회관 접견실 의자 2천400개를 국회 사무처가 일괄교체한 것과 관련해 정세균 국회의장은 "국민 세금 낭비는 있을 수 없다"며 사무처에 진상조사를 지시했다.

정 의장은 20일(오늘) 국회 간부회의에서 "훼손된 의자만 교체해야지 연한이 지났다고 다 교체하는 건 너무 관료적 처사"라며 "반납이 가능한지,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면 어느 정도 되는지 조사해서 보고하라"고 말했다.

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 사무처에 '의자 교체 전면 보류'를 지시했다.

우윤근 총장은 "구입한지 12년이 지나 내구연한인 8년을 넘기면서 이뤄진 조치이지만, 전면보류 조치를 내린 상태로,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의당 김종대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국회사무처가 교체했던 의원회관의 접견실 의자를 반납하고 이전의 의자로 재교체한다"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예산절감'"이라고 자진반납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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