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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태양, 승부조작 가담 혐의 검찰 조사 충격
입력 2016.07.20 (22:06) 수정 2016.07.20 (22:28) 국내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프로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NC의 이태양은 지난달 말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태양은 불법 스포츠 도박 브로커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에 1회에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경기 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으로 승패에 개입하는 방식 대신 주변 사람들이 눈치채기 못하게 '첫 이닝 초구에 볼'을 던지거나,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의 은밀한 방식으로 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창원지검은 내일 공식 브리핑을 하고, NC 이태양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이태양이 6월 말부터 창원지검의 조사를 받았다"며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조속히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달 28일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BO는 "최근 NC 구단으로부터 이태양이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만일 승부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태양은 구단에서 퇴출당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는 야구와 관련한 활동을 일체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KBO 규약에는 스포츠토토 등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경기의 관계자가 뇌물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행위에 대해서 KBO 총재는 실격처분의 제재를 가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의 투수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은 안지만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여원의 돈을 지인에게 빌려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안지만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관련 인물들과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안지만에게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O리그는 지난 2012년 봄에도 승부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앓았다. 당시 LG 소속이던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의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나 둘 다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BO는 박현준과 김성현에게 영구 실격 처분을 내리며 야구판에서 몰아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공정센터를 운영하며 5개 구장에서 진행하는 전 경기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직 경찰 출신으로 구성한 '암행관찰관'을 파견해 승부조작을 감시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도 승부조작의 뿌리를 뽑는 데 실패했다.
  • NC 이태양, 승부조작 가담 혐의 검찰 조사 충격
    • 입력 2016-07-20 22:06:57
    • 수정2016-07-20 22:28:53
    국내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프로야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NC의 이태양은 지난달 말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창원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태양은 불법 스포츠 도박 브로커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특정 경기에서 상대팀에 1회에 볼넷을 주는 수법으로 경기 조작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적으로 승패에 개입하는 방식 대신 주변 사람들이 눈치채기 못하게 '첫 이닝 초구에 볼'을 던지거나, '첫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는 등의 은밀한 방식으로 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창원지검은 내일 공식 브리핑을 하고, NC 이태양을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계획이다.

NC 구단 관계자는 "이태양이 6월 말부터 창원지검의 조사를 받았다"며 "검찰의 수사 결과가 나오면 조속히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NC는 지난 달 28일 이태양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KBO는 "최근 NC 구단으로부터 이태양이 검찰 수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통보받았다"면서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만일 승부조작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면 이태양은 구단에서 퇴출당하는 것은 물론 한국에서는 야구와 관련한 활동을 일체 할 수 없는 처지에 놓인다.

KBO 규약에는 스포츠토토 등 체육진흥투표권 발행 대상 경기의 관계자가 뇌물을 받고 승부조작에 가담하는 행위에 대해서 KBO 총재는 실격처분의 제재를 가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의 투수 안지만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 개설에 연루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구지검은 안지만이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개설하는 데 1억여원의 돈을 지인에게 빌려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안지만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관련 인물들과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검찰은 안지만에게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BO리그는 지난 2012년 봄에도 승부조작 사건으로 홍역을 앓았다. 당시 LG 소속이던 투수 박현준과 김성현의 승부조작 혐의가 드러나 둘 다 징역 6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BO는 박현준과 김성현에게 영구 실격 처분을 내리며 야구판에서 몰아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손잡고 공정센터를 운영하며 5개 구장에서 진행하는 전 경기를 모니터링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전직 경찰 출신으로 구성한 '암행관찰관'을 파견해 승부조작을 감시에 나서겠다고 했지만 이번에도 승부조작의 뿌리를 뽑는 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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