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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즈 멀티골’ 전북, 서울 제압… 21G 무패 행진
입력 2016.07.20 (22:31) 수정 2016.07.20 (22:34) 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제압하며 쾌조의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페즈의 멀티골을 앞세워 서울을 3-2로 물리쳤다.

전북은 12승 9무(승점 45)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개막 후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14년 9월 6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자신들이 세웠던 K리그 역대 최다 22경기 무패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아울러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다투는 서울(10승 4무 7패·승점 34)과 승점 차를 두 자릿수(11점)로 벌렸다.

반면 황선홍 감독 이후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한 서울은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 클래식 1, 2위 간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반 4분 만에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페즈가 서울 오른쪽 진영에서 낮게 크로스한 것을 다카하기가 걷어냈다. 그러나 이 공은 멀리 가지 못하고 옆에 있던 김보경의 발에 걸렸다.

김보경이 이를 서울 골대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차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의 리드도 오래가지 못했다. 서울이 곧바로 따라잡았다.

전반 8분 데얀이 전북 진영 페널티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12분 다카하기가 20m 짜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대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에는 서울 박주영이 두 차례 기회를 잡았다. 한 번은 전북 골키퍼 손에 걸렸고, 한 번은 방향이 틀어지며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 1-1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전북이었다.

후반 14분 서울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중인 최철순이 잡아 찔러줬고 로페즈가 쇄도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열어젖혔다.

이후 경기는 다소 과격한 장면이 나오면서 과열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던 후반 39분 전북은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김보경의 낮게 깔린 스루패스를 로페스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서울 오스마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서울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지켜냈다.

최하위 수원FC는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권용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난 5월 22일 포항 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2무 7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수원FC는 올 시즌 포항과의 경기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11위인 인천 유나이티드도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이날 11, 12위 팀이 모두 승점 3을 가져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인천은 케빈이 후반에 혼자 두 골을 넣고 어시스트 1개를 배달하며 팀의 세 골에 모두 기여해 두 골 차 완승을 이끌었다.

'슈틸리케의 황태자' 울산 이정협은 후반 42분 만회골을 넣으며 리그 3호 득점을 올렸다.

수원 삼성은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분에 나온 조나탄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성남-제주, 광주-전남 경기는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 ‘로페즈 멀티골’ 전북, 서울 제압… 21G 무패 행진
    • 입력 2016-07-20 22:31:11
    • 수정2016-07-20 22:34:43
    연합뉴스
전북 현대가 FC 서울을 제압하며 쾌조의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전북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로페즈의 멀티골을 앞세워 서울을 3-2로 물리쳤다.

전북은 12승 9무(승점 45)를 기록하며 올 시즌 개막 후 21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14년 9월 6일부터 2015년 4월 18일까지 자신들이 세웠던 K리그 역대 최다 22경기 무패 기록에도 성큼 다가섰다.

아울러 이번 시즌 우승 경쟁을 다투는 서울(10승 4무 7패·승점 34)과 승점 차를 두 자릿수(11점)로 벌렸다.

반면 황선홍 감독 이후 지난 경기에서 첫 승을 기록한 서울은 전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연승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K리그 클래식 1, 2위 간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반 4분 만에 전북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로페즈가 서울 오른쪽 진영에서 낮게 크로스한 것을 다카하기가 걷어냈다. 그러나 이 공은 멀리 가지 못하고 옆에 있던 김보경의 발에 걸렸다.

김보경이 이를 서울 골대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차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의 리드도 오래가지 못했다. 서울이 곧바로 따라잡았다.

전반 8분 데얀이 전북 진영 페널티지역 안으로 치고 들어오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서울은 전반 12분 다카하기가 20m 짜리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전북 골대 옆그물을 흔들었다.

전반 막판에는 서울 박주영이 두 차례 기회를 잡았다. 한 번은 전북 골키퍼 손에 걸렸고, 한 번은 방향이 틀어지며 기회를 놓쳤다.

후반에 1-1의 균형을 먼저 깬 것은 전북이었다.

후반 14분 서울 진영 페널티박스 안에서 혼전 중인 최철순이 잡아 찔러줬고 로페즈가 쇄도하며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서울의 골망을 열어젖혔다.

이후 경기는 다소 과격한 장면이 나오면서 과열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그러던 후반 39분 전북은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공을 빼앗은 뒤 김보경의 낮게 깔린 스루패스를 로페스가 잡아 오른발 슈팅으로 꽂아넣었다.

전북은 후반 추가시간 서울 오스마르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서울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기분 좋은 승리를 지켜냈다.

최하위 수원FC는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에서 권용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지난 5월 22일 포항 전에서 1-0으로 이긴 뒤 2무 7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수원FC는 올 시즌 포항과의 경기에서 2전 전승을 거두며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11위인 인천 유나이티드도 울산 현대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이날 11, 12위 팀이 모두 승점 3을 가져갔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인천은 케빈이 후반에 혼자 두 골을 넣고 어시스트 1개를 배달하며 팀의 세 골에 모두 기여해 두 골 차 완승을 이끌었다.

'슈틸리케의 황태자' 울산 이정협은 후반 42분 만회골을 넣으며 리그 3호 득점을 올렸다.

수원 삼성은 상주 상무와 원정 경기에서 전반 2분에 나온 조나탄의 골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성남-제주, 광주-전남 경기는 모두 득점 없이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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