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택근 결승 2루타’ 넥센, LG 꺾고 승!

입력 2016.07.20 (22:37) 수정 2016.07.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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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이택근의 결승 2루타로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를 7-4로 꺾었다.

8번 타순에 배치된 베테랑 외야수 이택근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박주현은 6이닝을 1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았다.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박주현과 마찬가지로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없이 볼넷 3개로 흔들리며 3점을 잃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1, 3루에서 채태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윤석민이 홈에 들어왔다.

5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서건창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1점을 냈다. 이후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하성이 병살타로 잡혀 더 달아나지 못했다.

LG는 6회초 이병규(등번호 7)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이병규는 박주현의 시속 122㎞ 체인지업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넘겼다.

넥센은 7회초 김민성 솔로포로 응수하며 달아났다. 김민성은 우규민의 시속 117㎞ 커브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LG의 추격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8회초 1사 1루에서 김상수의 시속 129㎞ 포크볼을 잡아당겨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8회말 넥센의 집중력이 빛났다.

1사 1, 2루에서 채태인이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를 채웠다.

이택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LG 신승현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려 2점을 올렸다.

넥센은 박동원의 2루수 땅볼에 1점, 서건창의 투수 앞 내야안타에 1점을 추가하며 7-3으로 점수를 벌렸고, 9회초 마무리투수 김세현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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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택근 결승 2루타’ 넥센, LG 꺾고 승!
    • 입력 2016-07-20 22:37:43
    • 수정2016-07-20 22:45:23
    연합뉴스
넥센 히어로즈가 이택근의 결승 2루타로 LG 트윈스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넥센은 2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LG를 7-4로 꺾었다.

8번 타순에 배치된 베테랑 외야수 이택근이 결승 2타점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선발투수 박주현은 6이닝을 1실점(1자책)으로 틀어막았다. 96개의 공을 던지면서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볼넷 없이 삼진 5개를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LG 선발투수 우규민은 박주현과 마찬가지로 6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없이 볼넷 3개로 흔들리며 3점을 잃었다.

선취점은 넥센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1, 3루에서 채태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에 3루 주자 윤석민이 홈에 들어왔다.

5회말에는 1사 1, 3루에서 서건창이 오른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로 1점을 냈다. 이후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하성이 병살타로 잡혀 더 달아나지 못했다.

LG는 6회초 이병규(등번호 7)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섰다. 이병규는 박주현의 시속 122㎞ 체인지업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 넘겼다.

넥센은 7회초 김민성 솔로포로 응수하며 달아났다. 김민성은 우규민의 시속 117㎞ 커브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LG의 추격 의지는 꺾이지 않았다. 루이스 히메네스가 8회초 1사 1루에서 김상수의 시속 129㎞ 포크볼을 잡아당겨 동점포를 쏘아 올렸다. 경기는 3-3 원점으로 돌아갔다.

8회말 넥센의 집중력이 빛났다.

1사 1, 2루에서 채태인이 LG 유격수 오지환의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를 채웠다.

이택근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LG 신승현을 상대로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려 2점을 올렸다.

넥센은 박동원의 2루수 땅볼에 1점, 서건창의 투수 앞 내야안타에 1점을 추가하며 7-3으로 점수를 벌렸고, 9회초 마무리투수 김세현이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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