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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부정 알리겠다” 입북 시도…北 ‘거절’
입력 2016.07.20 (23:27) 수정 2016.07.21 (00:2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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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대통령 선거의 개표 조작과 무효를 주장을 해온 단체의 회원이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려다 입북을 거절당하고 처벌까지 받게 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단체의 인터넷 카페입니다.

이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개표 부정을 주장하던 54살 정 모 씨는 이를 북한에 알리겠다며 지난 2013년 9월 중국 하얼빈시를 찾습니다.

정 씨는 하얼빈의 한 여관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 관리자에게 영어로 쓴 이메일을 보냅니다.

"18대 대통령 선거 부정을 방송 인터뷰로 북한에 알리고 싶다, 남한 정치에 대해 자문할테니 평양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일을 확인한 우리민족끼리가 답장을 하지 않자, 정 씨는 베이징으로 가 주중 북한대사관에 연락해 재차 입북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북한 대사관 조차 '입장이 난처하다'며 정 씨의 입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의 입북 시도는 결국 3년 만에 공안당국의 수사망에 적발됐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공범이나 누군가의 지시 없이 스스로 벌인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씨와 함께 대선 무효를 주장하며 '부정선거 백서'까지 냈던 단체의 대표 두 명은 2년 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 “대선 부정 알리겠다” 입북 시도…北 ‘거절’
    • 입력 2016-07-20 23:29:26
    • 수정2016-07-21 00:29:01
    뉴스라인
<앵커 멘트>

지난 대통령 선거의 개표 조작과 무효를 주장을 해온 단체의 회원이 중국을 거쳐 북한에 들어가려다 입북을 거절당하고 처벌까지 받게 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대 대통령 선거가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선거 무효를 주장하는 단체의 인터넷 카페입니다.

이 단체 회원으로 활동하며 개표 부정을 주장하던 54살 정 모 씨는 이를 북한에 알리겠다며 지난 2013년 9월 중국 하얼빈시를 찾습니다.

정 씨는 하얼빈의 한 여관에서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 관리자에게 영어로 쓴 이메일을 보냅니다.

"18대 대통령 선거 부정을 방송 인터뷰로 북한에 알리고 싶다, 남한 정치에 대해 자문할테니 평양에 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메일을 확인한 우리민족끼리가 답장을 하지 않자, 정 씨는 베이징으로 가 주중 북한대사관에 연락해 재차 입북을 요청합니다.

하지만, 북한 대사관 조차 '입장이 난처하다'며 정 씨의 입북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 씨의 입북 시도는 결국 3년 만에 공안당국의 수사망에 적발됐고,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은 정 씨가 공범이나 누군가의 지시 없이 스스로 벌인 행동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씨와 함께 대선 무효를 주장하며 '부정선거 백서'까지 냈던 단체의 대표 두 명은 2년 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1심 재판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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