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의 추억…60년 전 여름휴가 모습은?
입력 2016.07.21 (12:17)
수정 2016.07.21 (13: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그야말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인데요,
반세기 전 여름휴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과거 피서지의 모습,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7년 한강..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물장구를 치고, 노 젖는 배들 사이로 당시로선 첨단인 모터보트가 강물을 가릅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 "모터보트 소리도 요란하게 울려 더욱 강변 흥취를 돋구고 있습니다."
가까운 강이나 시냇가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일상적인 피서 풍경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진화(서울시 종로구) : "어렸을 때 물싸움하고 손으로 물 치는 거 있잖아요. 서로 물 많이 끼얹는 거, 그런 물싸움도 하고..."
서울 시내에 어린이 풀장 다섯 곳이 함께 들어선 것은 1960년.
<녹취> 대한뉴스(1960년) :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위험한 강가에 가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970년대 들어 '바캉스'라는 말이 유행하고, 피서지의 무질서와 바가지요금, 과소비 등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71년) : "도심의 백화점이나 시장에서는 필요 이상의 피서 용구들을 경쟁하듯 사들이는 이가 많은데, 이 가운데는 빚을 내가면서까지 분에 맞지 않은 일을 즐기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여름휴가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더위를 잊고 재충전한다는 의미엔 변함이 없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그야말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인데요,
반세기 전 여름휴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과거 피서지의 모습,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7년 한강..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물장구를 치고, 노 젖는 배들 사이로 당시로선 첨단인 모터보트가 강물을 가릅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 "모터보트 소리도 요란하게 울려 더욱 강변 흥취를 돋구고 있습니다."
가까운 강이나 시냇가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일상적인 피서 풍경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진화(서울시 종로구) : "어렸을 때 물싸움하고 손으로 물 치는 거 있잖아요. 서로 물 많이 끼얹는 거, 그런 물싸움도 하고..."
서울 시내에 어린이 풀장 다섯 곳이 함께 들어선 것은 1960년.
<녹취> 대한뉴스(1960년) :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위험한 강가에 가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970년대 들어 '바캉스'라는 말이 유행하고, 피서지의 무질서와 바가지요금, 과소비 등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71년) : "도심의 백화점이나 시장에서는 필요 이상의 피서 용구들을 경쟁하듯 사들이는 이가 많은데, 이 가운데는 빚을 내가면서까지 분에 맞지 않은 일을 즐기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여름휴가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더위를 잊고 재충전한다는 의미엔 변함이 없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피서의 추억…60년 전 여름휴가 모습은?
-
- 입력 2016-07-21 12:21:34
- 수정2016-07-21 13:46:43
<앵커 멘트>
그야말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인데요,
반세기 전 여름휴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과거 피서지의 모습,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7년 한강..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물장구를 치고, 노 젖는 배들 사이로 당시로선 첨단인 모터보트가 강물을 가릅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 "모터보트 소리도 요란하게 울려 더욱 강변 흥취를 돋구고 있습니다."
가까운 강이나 시냇가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일상적인 피서 풍경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진화(서울시 종로구) : "어렸을 때 물싸움하고 손으로 물 치는 거 있잖아요. 서로 물 많이 끼얹는 거, 그런 물싸움도 하고..."
서울 시내에 어린이 풀장 다섯 곳이 함께 들어선 것은 1960년.
<녹취> 대한뉴스(1960년) :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위험한 강가에 가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970년대 들어 '바캉스'라는 말이 유행하고, 피서지의 무질서와 바가지요금, 과소비 등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71년) : "도심의 백화점이나 시장에서는 필요 이상의 피서 용구들을 경쟁하듯 사들이는 이가 많은데, 이 가운데는 빚을 내가면서까지 분에 맞지 않은 일을 즐기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여름휴가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더위를 잊고 재충전한다는 의미엔 변함이 없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그야말로 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인데요,
반세기 전 여름휴가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국가기록원이 공개한 과거 피서지의 모습, 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957년 한강.. 한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물장구를 치고, 노 젖는 배들 사이로 당시로선 첨단인 모터보트가 강물을 가릅니다.
<녹취> 대한뉴스(1957년) : "모터보트 소리도 요란하게 울려 더욱 강변 흥취를 돋구고 있습니다."
가까운 강이나 시냇가에서 즐기는 물놀이는 일상적인 피서 풍경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진화(서울시 종로구) : "어렸을 때 물싸움하고 손으로 물 치는 거 있잖아요. 서로 물 많이 끼얹는 거, 그런 물싸움도 하고..."
서울 시내에 어린이 풀장 다섯 곳이 함께 들어선 것은 1960년.
<녹취> 대한뉴스(1960년) :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이 위험한 강가에 가지 않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970년대 들어 '바캉스'라는 말이 유행하고, 피서지의 무질서와 바가지요금, 과소비 등이 사회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녹취> 대한뉴스(1971년) : "도심의 백화점이나 시장에서는 필요 이상의 피서 용구들을 경쟁하듯 사들이는 이가 많은데, 이 가운데는 빚을 내가면서까지 분에 맞지 않은 일을 즐기는 분도 있다고 합니다."
50여 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여름휴가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더위를 잊고 재충전한다는 의미엔 변함이 없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
-
박혜진 기자 root@kbs.co.kr
박혜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