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철회”…성주 주민 2천 명 상경 집회

입력 2016.07.21 (19:01) 수정 2016.07.2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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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배치를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 2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파란 리본과 마스크를 마련해 평화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군 주민 2천여 명과 '사드 배치 저지 투쟁 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서 성주 군민들은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안수('사드 배치 저지 투쟁 위원회' 공동위원장) : "이 엄청난 결정은 장관이나 책임자들이 현장방문 한번 하지 않고 책상 위에서 결정됐다는 것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집회를 주최한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측은 성주 군민은 모두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색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비폭력 평화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리본이 없으면 성주군 주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집회 현장에서 내보낸다는 방침이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마스크 2천 개를 마련해 침묵시위를 벌였고 삭발식 등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우려했던 사드 배치 찬성 측 단체들과의 충돌도 없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경찰 30개 중대 2천4백 명의 병력이 배치돼 돌발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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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드 배치 철회”…성주 주민 2천 명 상경 집회
    • 입력 2016-07-21 19:04:50
    • 수정2016-07-21 20: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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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배치를 반대하는 경북 성주군 주민 2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파란 리본과 마스크를 마련해 평화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홍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군 주민 2천여 명과 '사드 배치 저지 투쟁 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집회에서 성주 군민들은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녹취> 김안수('사드 배치 저지 투쟁 위원회' 공동위원장) : "이 엄청난 결정은 장관이나 책임자들이 현장방문 한번 하지 않고 책상 위에서 결정됐다는 것은 그 누구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집회를 주최한 사드 배치 저지 투쟁위원회 측은 성주 군민은 모두 평화를 상징하는 파란색 리본을 왼쪽 가슴에 달고 비폭력 평화 시위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리본이 없으면 성주군 주민이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집회 현장에서 내보낸다는 방침이었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마스크 2천 개를 마련해 침묵시위를 벌였고 삭발식 등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우려했던 사드 배치 찬성 측 단체들과의 충돌도 없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습니다.

오늘 집회에서 경찰 30개 중대 2천4백 명의 병력이 배치돼 돌발 상황에 대비했습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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