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리본 단 성주 주민 ‘사드 반대’ 평화 집회

입력 2016.07.21 (21:07) 수정 2016.07.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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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와 관련해 경북 성주 주민 2천여명이 상경해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군민들은 외부세력 개입을 막겠다며 파란리본을 달고 비교적 차분하게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 군민 2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항곤(성주군수) :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의 결정을 우리 군민들은 용납을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와 군민들은 머리엔 파란색 띠, 왼쪽 가슴엔 나비 모양의 파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이 표시가 없는 집회 참가자는 집회 현장에서 내보내 외부 세력 개입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성주 군민 2백여 명이 자체적으로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안수(사드배치철회투쟁위 공동위원장) : "외부의 선동이나 사주에 의해서 일당받고 소리 지르는 알바생이 아닙니다."

오늘(21일) 집회에서는 삭발식과 함께 침묵시위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천6백 명의 경비 인력을 동원했지만, 집회는 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사드배치철회투쟁위 측은 청와대와 미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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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 리본 단 성주 주민 ‘사드 반대’ 평화 집회
    • 입력 2016-07-21 21:10:36
    • 수정2016-07-21 2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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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사드 배치와 관련해 경북 성주 주민 2천여명이 상경해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군민들은 외부세력 개입을 막겠다며 파란리본을 달고 비교적 차분하게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북 성주 군민 2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항곤(성주군수) :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의 결정을 우리 군민들은 용납을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와 군민들은 머리엔 파란색 띠, 왼쪽 가슴엔 나비 모양의 파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이 표시가 없는 집회 참가자는 집회 현장에서 내보내 외부 세력 개입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성주 군민 2백여 명이 자체적으로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안수(사드배치철회투쟁위 공동위원장) : "외부의 선동이나 사주에 의해서 일당받고 소리 지르는 알바생이 아닙니다."

오늘(21일) 집회에서는 삭발식과 함께 침묵시위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천6백 명의 경비 인력을 동원했지만, 집회는 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사드배치철회투쟁위 측은 청와대와 미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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