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게임 하던 과테말라 10대 총격받아 첫 사망

입력 2016.07.22 (03:00) 수정 2016.07.2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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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에서 증강현실(AR)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를 하던 10대 청소년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포켓몬 고 이용자가 게임 도중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현지시간)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93㎞ 떨어진 치키물라 시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던 헤르손 로페스 데 레온(18)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레온과 함께 게임 중이던 사촌 다니엘 모이세스 피센(17)은 중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은 두 청소년이 함께 가상 아이템 사냥을 하러 낡은 철로를 따라 걷던 중 지나가던 차에서 갑자기 총격을 받았으며, 사고 현장에서 약 20개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포켓몬 고 게임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빈발하면서 정부까지 나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내각 사이버안전센터(NISC)는 전날 포켓몬 고 게임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공표했다.

인도네시아 군과 경찰, 대통령궁은 포켓몬 고를 금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계조차 포켓몬 고를 금지하는 파트와(이슬람 율법해석)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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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2 03:00:14
    • 수정2016-07-22 10:24:05
    국제
과테말라에서 증강현실(AR) 스마트폰 게임 '포켓몬 고'를 하던 10대 청소년이 괴한의 총에 맞아 숨졌다.

포켓몬 고 이용자가 게임 도중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현지시간)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93㎞ 떨어진 치키물라 시에서 포켓몬 고 게임을 즐기던 헤르손 로페스 데 레온(18)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고 당시 레온과 함께 게임 중이던 사촌 다니엘 모이세스 피센(17)은 중상을 입었다.

현지 언론은 두 청소년이 함께 가상 아이템 사냥을 하러 낡은 철로를 따라 걷던 중 지나가던 차에서 갑자기 총격을 받았으며, 사고 현장에서 약 20개의 탄피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세계 각국에서는 포켓몬 고 게임으로 인한 각종 사고가 빈발하면서 정부까지 나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일본 정부의 내각 사이버안전센터(NISC)는 전날 포켓몬 고 게임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공표했다.

인도네시아 군과 경찰, 대통령궁은 포켓몬 고를 금지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계조차 포켓몬 고를 금지하는 파트와(이슬람 율법해석)를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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