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마이애미서 ‘비무장 흑인’ 경찰 총격에 부상

입력 2016.07.22 (04:48) 수정 2016.07.22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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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경찰이 비무장 흑인 자폐아와 흑인 치료사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일어났다.

미네소타와 루이지애나 주에서 백인 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으로 흑인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격화된 가운데 일어난 사건이다.

이번 총격사건은 자폐아 치료사인 찰스 킨지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5시쯤 23살짜리 흑인 자폐아 1명이 수용시설에서 도망치려는 것을 달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킨지는 경찰이 쏜 총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킨지는 CNN 등 미국 언론에 "리날도라는 환자를 달래고 있는 과정에 경찰들이 몰려왔다"면서 "그들은 우리가 비무장인 줄 알면서도 과잉 대응했다"고 밝혔다.

특히 휴대전화 영상을 공개하며 "땅에 누운 채 손을 올리면 그들이 쏘지 않을 줄 알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레이 유진 북마이애미 경찰국장은 21일 사건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투명하기 처리하기 위해 플로리다 주 법무부가 조사를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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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마이애미서 ‘비무장 흑인’ 경찰 총격에 부상
    • 입력 2016-07-22 04:48:20
    • 수정2016-07-22 06:55:00
    국제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경찰이 비무장 흑인 자폐아와 흑인 치료사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일어났다.

미네소타와 루이지애나 주에서 백인 경찰의 비무장 흑인 총격으로 흑인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격화된 가운데 일어난 사건이다.

이번 총격사건은 자폐아 치료사인 찰스 킨지가 현지 시간으로 18일 오후 5시쯤 23살짜리 흑인 자폐아 1명이 수용시설에서 도망치려는 것을 달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킨지는 경찰이 쏜 총에 오른쪽 다리를 맞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킨지는 CNN 등 미국 언론에 "리날도라는 환자를 달래고 있는 과정에 경찰들이 몰려왔다"면서 "그들은 우리가 비무장인 줄 알면서도 과잉 대응했다"고 밝혔다.

특히 휴대전화 영상을 공개하며 "땅에 누운 채 손을 올리면 그들이 쏘지 않을 줄 알았지만, 그것은 착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그레이 유진 북마이애미 경찰국장은 21일 사건 브리핑에서 이번 사건을 투명하기 처리하기 위해 플로리다 주 법무부가 조사를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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