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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중 파티’ 성형외과, 3년 동안 100억 탈세
입력 2016.07.22 (06:39) 수정 2016.07.22 (10:49)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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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을 100억 원대 탈세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2년 전 수술실에서 음식을 먹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인터넷 등에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던 병원이기도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영업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입니다.

전문의 14명에, 직원 백60명이 건물의 9개 층을 쓰는 대형 병원입니다.

이 병원 원장이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백억여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중국인 환자의 병원비가 탈세에 이용됐습니다.

진료비를 현금으로 받거나, 중국 현지에 가짜 가맹점을 만든 뒤 중국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중국에서 결제된 것처럼 속여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장 신 씨는 탈세 증거를 없애려고 환자 6백여 명의 진료 기록을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유지상(서울 강남경찰서 경제 7팀장) : "전자진료 기록 자체를 폐기했고, 위장 가맹점을 이용하다 보니까 매출 상황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원장 신 씨와 병원 관계자들은 또 특정 약품을 납품받는 조건으로 7개 제약회사로부터 사례비 5억여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2년 전 수술실에서 음식을 먹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인터넷 등에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던 병원이기도 합니다.

원장 신 씨는 그에 대한 기사를 막기 위해 3개 언론사에 2천여 만 원을 주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병원과 제약회사 관계자 등 40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수술 중 파티’ 성형외과, 3년 동안 100억 탈세
    • 입력 2016-07-22 07:00:01
    • 수정2016-07-22 10:49:2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경찰이 서울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원장을 100억 원대 탈세 등 각종 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2년 전 수술실에서 음식을 먹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인터넷 등에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던 병원이기도 합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2010년부터 영업 중인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입니다.

전문의 14명에, 직원 백60명이 건물의 9개 층을 쓰는 대형 병원입니다.

이 병원 원장이 지난 2011년부터 3년 동안 백억여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았던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중국인 환자의 병원비가 탈세에 이용됐습니다.

진료비를 현금으로 받거나, 중국 현지에 가짜 가맹점을 만든 뒤 중국카드 단말기를 이용해 중국에서 결제된 것처럼 속여 세금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원장 신 씨는 탈세 증거를 없애려고 환자 6백여 명의 진료 기록을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유지상(서울 강남경찰서 경제 7팀장) : "전자진료 기록 자체를 폐기했고, 위장 가맹점을 이용하다 보니까 매출 상황이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원장 신 씨와 병원 관계자들은 또 특정 약품을 납품받는 조건으로 7개 제약회사로부터 사례비 5억여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2년 전 수술실에서 음식을 먹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인터넷 등에 공개돼, 논란을 일으켰던 병원이기도 합니다.

원장 신 씨는 그에 대한 기사를 막기 위해 3개 언론사에 2천여 만 원을 주기도 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은 신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병원과 제약회사 관계자 등 40명을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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