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리본’ 성주군민 사드 반대 상경 집회

입력 2016.07.22 (07:11) 수정 2016.07.22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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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배치를 반대하는 경북 성주 군민 2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외부 세력 개입을 막기 위해 군민들에게만 파란 리본을 달게 하고, 차분하게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드배치 결사반대!"

경북 성주 군민 2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항곤(성주군수) :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의 결정을 우리 군민들은 용납을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와 군민들은 머리엔 파란색 띠, 왼쪽 가슴엔 나비 모양의 파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이 표시가 없는 집회 참가자는 집회 현장에서 내보내 외부 세력 개입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성주 군민 2백여 명이 자체적으로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안수(사드배치철회투쟁위 공동위원장) : "외부의 선동이나 사주에 의해서 일당받고 소리 지르는 알바생이 아닙니다."

집회에서는 삭발식과 함께 침묵시위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천6백 명의 경비 인력을 동원했지만, 집회는 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사드배치철회투쟁위 측은 청와대와 미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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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 리본’ 성주군민 사드 반대 상경 집회
    • 입력 2016-07-22 07:13:26
    • 수정2016-07-22 08: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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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배치를 반대하는 경북 성주 군민 2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외부 세력 개입을 막기 위해 군민들에게만 파란 리본을 달게 하고, 차분하게 집회를 진행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 "사드배치 결사반대!"

경북 성주 군민 2천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 모였습니다.

사드 배치 계획 철회를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김항곤(성주군수) : "정부의 일방통행식 행정의 결정을 우리 군민들은 용납을 못 하고 있는 겁니다."

사드배치철회투쟁위원회와 군민들은 머리엔 파란색 띠, 왼쪽 가슴엔 나비 모양의 파란 리본을 달았습니다.

이 표시가 없는 집회 참가자는 집회 현장에서 내보내 외부 세력 개입 논란을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성주 군민 2백여 명이 자체적으로 질서유지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안수(사드배치철회투쟁위 공동위원장) : "외부의 선동이나 사주에 의해서 일당받고 소리 지르는 알바생이 아닙니다."

집회에서는 삭발식과 함께 침묵시위도 진행됐습니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3천6백 명의 경비 인력을 동원했지만, 집회는 충돌 없이 평화롭게 마무리됐습니다.

집회가 끝난 뒤 사드배치철회투쟁위 측은 청와대와 미 대사관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습니다.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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