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코알라 개체 수 급감…원인은?

입력 2016.07.22 (09:49) 수정 2016.07.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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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코알라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호주 코알라 서식지 면적은 현재 과거의 20%까지 감소한 상태입니다.

지나친 개발로 서식지도 감소할 뿐 아니라질병에 걸려 죽기도 합니다.

심지어 코알라의 유일한 먹이인 유칼립투스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에 치이거나 개에게 잡아먹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야생 서식지는 어떨까요?

이곳은 북쪽 퀸즐랜드 맥케이 해안의 열대섬으로 코알라들의 야생 서식지입니다.

인적이 전혀 없어 질병이나 자동차의 위협으로부터는 안전하지만, 이곳에서도 20년 동안 코알라 수가 약 2백마리 나 줄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코알라 급감의 큰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멜저(퀸즐랜드 대학 박사) : "가뭄으로 코알라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또 지속적인 번식활동이 줄고 있습니다."

또 열대지방의 독성잡초인 '란타나'도 코알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리스(퀸즐랜드 대학 박사) : "우리는 란타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란타나'가 코알라 서식지를 파괴하고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코알라를 방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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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코알라 개체 수 급감…원인은?
    • 입력 2016-07-22 09:57:41
    • 수정2016-07-22 10: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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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주의 상징적인 동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코알라의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호주 코알라 서식지 면적은 현재 과거의 20%까지 감소한 상태입니다.

지나친 개발로 서식지도 감소할 뿐 아니라질병에 걸려 죽기도 합니다.

심지어 코알라의 유일한 먹이인 유칼립투스를 찾아 이동하는 과정에서 차에 치이거나 개에게 잡아먹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인간의 손길이 전혀 닿지 않는 야생 서식지는 어떨까요?

이곳은 북쪽 퀸즐랜드 맥케이 해안의 열대섬으로 코알라들의 야생 서식지입니다.

인적이 전혀 없어 질병이나 자동차의 위협으로부터는 안전하지만, 이곳에서도 20년 동안 코알라 수가 약 2백마리 나 줄었습니다.

연구원들은 코알라 급감의 큰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멜저(퀸즐랜드 대학 박사) : "가뭄으로 코알라들이 생존 위협을 받고 또 지속적인 번식활동이 줄고 있습니다."

또 열대지방의 독성잡초인 '란타나'도 코알라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엘리스(퀸즐랜드 대학 박사) : "우리는 란타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구원들은 '란타나'가 코알라 서식지를 파괴하고 먹이를 따라 이동하는 코알라를 방해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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