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결핵 역학조사 1명만 잠복결핵감염

입력 2016.07.22 (10:13) 수정 2016.07.2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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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 모 씨가 지난 15일 결핵으로 진단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천구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17일 현장조사와 대책회의를 거쳐 접촉자 범위를 정하고, 18일부터 병원 내 별도로 마련한 소아특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으나 이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7월 21일(18시 기준) 현재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흉부X선 검사를 마친 신생아 및 영아는 전체 대상자 166명 중 92.2%인 153명이며, 이 중에 결핵환자는 없었다.

결핵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89명이 받았고, 이 중 30명이 판독 받은 결과 영아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양성 진단을 받은 영아는 예방적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이었으며, 피부반응 검사결과 양성자는 16명이었고, 잠복결핵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료 및 결핵 검사(흉부X선)는 이번 주까지 93.4%인 155명이 완료될 예정이며,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모든 검사는 늦어도 10월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후 4주 미만 신생아의 경우엔 3개월간 예방적 투약 후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또한, 양천구보건소와 이대 목동병원에서는 궁금한 사항이 있는 보호자가 문의할 수 있도록 상담전용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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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목동병원 결핵 역학조사 1명만 잠복결핵감염
    • 입력 2016-07-22 10:13:15
    • 수정2016-07-22 10:37:29
    사회
서울 양천구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아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A 모 씨가 지난 15일 결핵으로 진단돼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1명이 잠복결핵감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천구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6-17일 현장조사와 대책회의를 거쳐 접촉자 범위를 정하고, 18일부터 병원 내 별도로 마련한 소아특별진료소에서 진료와 결핵 및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했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은 됐지만 실제 결핵으로 발병은 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으나 이 중 10%가 결핵으로 발병한다.

7월 21일(18시 기준) 현재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흉부X선 검사를 마친 신생아 및 영아는 전체 대상자 166명 중 92.2%인 153명이며, 이 중에 결핵환자는 없었다.

결핵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잠복결핵감염 검사는 89명이 받았고, 이 중 30명이 판독 받은 결과 영아 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양성 진단을 받은 영아는 예방적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직원 50명의 결핵 검사 결과 전원 정상이었으며, 피부반응 검사결과 양성자는 16명이었고, 잠복결핵 확인을 위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다.

진료 및 결핵 검사(흉부X선)는 이번 주까지 93.4%인 155명이 완료될 예정이며,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모든 검사는 늦어도 10월 중순에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후 4주 미만 신생아의 경우엔 3개월간 예방적 투약 후 잠복결핵감염 검사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

또한, 양천구보건소와 이대 목동병원에서는 궁금한 사항이 있는 보호자가 문의할 수 있도록 상담전용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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