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비상사태 연장 가능…군 개혁 나설 것”

입력 2016.07.22 (10:36) 수정 2016.07.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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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의 쿠데타 시도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비상사태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로이터통신과 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필요하면 3개월인 국가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는 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며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군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 군 조직을 재구성하겠다고 말해 군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군 개혁 감독을 위해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최고 군사 위원회(YAS) 회의 일정을 일주일가량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YAS는 총리가 주재하고 국방장관 등이 참여하는 터키의 최상위 군사 기구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로 새로운 군 체계가 등장할 것"이라며 "군대가 새로운 피로 채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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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도안 “비상사태 연장 가능…군 개혁 나설 것”
    • 입력 2016-07-22 10:36:41
    • 수정2016-07-22 10:41:52
    국제
군부의 쿠데타 시도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비상사태 연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로이터통신과 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이후 첫 언론 인터뷰에서 "필요하면 3개월인 국가비상사태 기간을 연장하는 데 아무런 장애물이 없다"며 연장 가능성을 시사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군에 '새로운 피'를 수혈해 군 조직을 재구성하겠다고 말해 군 개혁에 나서겠다는 뜻도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군 개혁 감독을 위해 다음 달 1일 열릴 예정이었던 최고 군사 위원회(YAS) 회의 일정을 일주일가량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다. YAS는 총리가 주재하고 국방장관 등이 참여하는 터키의 최상위 군사 기구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른 시일 내로 새로운 군 체계가 등장할 것"이라며 "군대가 새로운 피로 채워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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