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행정처분 예고차량 25일부터 자발적 판매중단

입력 2016.07.22 (10:47) 수정 2016.07.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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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측이 오는 25일부터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국내 딜러들에게 발송했다.

해당 모델들은 환경부로부터 인증취소와 판매중지 등의 행정처분 예고를 받은 차량들이다. 이에 따라 25일 이후엔 해당 모델의 매매 계약이나 신차 등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부터 재인증을 받을 때까지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판매가 사실상 모두 정지되는 셈이다.

폭스바겐 측은 정부의 인증취소 예고로 딜러사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고객들도 혼란스러워한다는 점을 들어 이런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판매 감소와 여론 악화에 부담을 느낀 폭스바겐 측이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를 위해 기존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 측은 행정처분이 최종 확정되면 인증 서류와 관련한 지적받은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한 뒤 재인증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상 위기에 직면한 딜러사들에 대한 지원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다만, 폭스바겐 측은 오는 25일 열릴 환경부 청문회엔 예정대로 참석해 회사 입장을 소명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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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2 10:47:22
    • 수정2016-07-22 11:36:23
    경제
폭스바겐 측이 오는 25일부터 34개 차종, 79개 모델에 대한 판매를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국내 딜러들에게 발송했다.

해당 모델들은 환경부로부터 인증취소와 판매중지 등의 행정처분 예고를 받은 차량들이다. 이에 따라 25일 이후엔 해당 모델의 매매 계약이나 신차 등록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로부터 재인증을 받을 때까지 폭스바겐과 아우디 차량 판매가 사실상 모두 정지되는 셈이다.

폭스바겐 측은 정부의 인증취소 예고로 딜러사들이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고객들도 혼란스러워한다는 점을 들어 이런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판매 감소와 여론 악화에 부담을 느낀 폭스바겐 측이 부정적인 인식을 완화를 위해 기존 강경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보고 있다.

폭스바겐 측은 행정처분이 최종 확정되면 인증 서류와 관련한 지적받은 사항들을 신속히 해결한 뒤 재인증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아울러 경영상 위기에 직면한 딜러사들에 대한 지원책도 수립할 계획이다.

다만, 폭스바겐 측은 오는 25일 열릴 환경부 청문회엔 예정대로 참석해 회사 입장을 소명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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