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중부에 장맛비 5~20mm, 폭염 누그러져

입력 2016.07.22 (12:01) 수정 2016.07.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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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한반도의 서쪽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 등지에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과 호남지방 등에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전주가 최고 34도, 서울과 춘천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서늘한 동풍이 유입돼 한낮 기온이 25도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동해 상에 자라잡은 찬 성질의 고기압 때문으로, 그 동안 이 고기압이 버티며 북한 지역에 있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크게 남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장마전선이 북한지역에서 서서히 남하하면서 내일은 중부지방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5에서 20mm, 그 밖의 중부지방은 5mm 안팎입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기도 하겠지만, 오후 늦게부터 다시 비가 내려 일요일인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로 중부지방은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남부지방은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사실상 올해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다음주 초에 막바지 장맛비가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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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 중부에 장맛비 5~20mm, 폭염 누그러져
    • 입력 2016-07-22 12:02:28
    • 수정2016-07-22 13: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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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째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중부지방에 다시 장맛비가 오겠습니다.

비의 양은 많지 않겠지만, 폭염의 기세는 누그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나흘째 한반도의 서쪽 지역에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 등지에 폭염경보가, 폭염주의보는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충남과 호남지방 등에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도 전주가 최고 34도, 서울과 춘천은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반면 동해안은 서늘한 동풍이 유입돼 한낮 기온이 25도 정도에 머물고 있습니다.

동해 상에 자라잡은 찬 성질의 고기압 때문으로, 그 동안 이 고기압이 버티며 북한 지역에 있는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으로 크게 남하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장마전선이 북한지역에서 서서히 남하하면서 내일은 중부지방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오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비의 양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 5에서 20mm, 그 밖의 중부지방은 5mm 안팎입니다.

내일 낮 동안에는 비가 소강상태에 들기도 하겠지만, 오후 늦게부터 다시 비가 내려 일요일인 모레 새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로 중부지방은 폭염이 주춤하겠지만, 비가 오지 않는 남부지방은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사실상 올해 장마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다음주 초에 막바지 장맛비가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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