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스 폭스뉴스 회장, 잇단 성추문으로 사임

입력 2016.07.22 (13:56) 수정 2016.07.2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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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 보수매체 폭스뉴스를 이끌며 워싱턴 정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로저 에일스(76)가 연이은 성추문으로 사임했다.

21세기 폭스는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 겸 CEO가 즉각 사퇴한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에일스는 21세기폭스 CEO인 루퍼트 머독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역사적인 기업을 이루는 데 지난 20년을 썼기 때문에 나는 나의 존재가 사업에 방해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일스는 퇴직한 전직 여성 앵커인 그레천 칼슨(50)으로부터 지난 6일 상습적인 성희롱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그는 즉각 혐의를 부인했지만 현직 인기 앵커인 메긴 켈리로부터도 유사한 성희롱 증언이 나오면서 퇴진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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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 잇단 성추문으로 사임
    • 입력 2016-07-22 13:56:08
    • 수정2016-07-22 14:29:03
    국제
미국 대표 보수매체 폭스뉴스를 이끌며 워싱턴 정가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로저 에일스(76)가 연이은 성추문으로 사임했다.

21세기 폭스는 로저 에일스 폭스뉴스 회장 겸 CEO가 즉각 사퇴한다고 21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에일스는 21세기폭스 CEO인 루퍼트 머독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역사적인 기업을 이루는 데 지난 20년을 썼기 때문에 나는 나의 존재가 사업에 방해되는 것을 허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일스는 퇴직한 전직 여성 앵커인 그레천 칼슨(50)으로부터 지난 6일 상습적인 성희롱 혐의로 소송을 당했다. 그는 즉각 혐의를 부인했지만 현직 인기 앵커인 메긴 켈리로부터도 유사한 성희롱 증언이 나오면서 퇴진에 이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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