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26일쯤 선수들기 재개…‘인양 후 선체 절단 논란’

입력 2016.07.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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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몇 차례 연기됐던 세월호 인양 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25일까지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26~27일쯤 선수들기 작업을 다시 시도한다.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SSC)은 오는 25일쯤부터 4~5일 정도 이어지는 이번 소조기에 기상 상태가 양호할 것이라고 예보돼 선수들기 작업을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작업이 예정된 26~27일쯤 파고가 1m를 넘을 수 있다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선수 들기 공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해수부가 세월호를 인양한 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선체 일부를 절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는 "선내 장애물로 인해 선체 훼손 없이 진입로 확보가 어렵다"며 "내부 수색은 위험한 작업으로,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추가적인 시신 훼손 방지를 위해 선체(여객실) 절단은 불가피하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대규모 절단이 아니라 미수습자라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분리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라며, "선체 정리 과정에서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핵심 증거는 훼손 없이 원형을 유지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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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26일쯤 선수들기 재개…‘인양 후 선체 절단 논란’
    • 입력 2016-07-22 16:32:53
    경제
해양수산부가 몇 차례 연기됐던 세월호 인양 작업을 재개하기 위해 25일까지 사전 작업을 마무리하고 26~27일쯤 선수들기 작업을 다시 시도한다.

세월호 인양 업체 상하이샐비지컨소시엄(SSC)은 오는 25일쯤부터 4~5일 정도 이어지는 이번 소조기에 기상 상태가 양호할 것이라고 예보돼 선수들기 작업을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작업이 예정된 26~27일쯤 파고가 1m를 넘을 수 있다는 예보가 있긴 하지만, 선수 들기 공정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해수부가 세월호를 인양한 뒤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선체 일부를 절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지난 20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받은 자료에는 "선내 장애물로 인해 선체 훼손 없이 진입로 확보가 어렵다"며 "내부 수색은 위험한 작업으로, 작업자의 안전 확보와 추가적인 시신 훼손 방지를 위해 선체(여객실) 절단은 불가피하다."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대규모 절단이 아니라 미수습자라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분리가 불가피하다는 뜻"이라며, "선체 정리 과정에서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핵심 증거는 훼손 없이 원형을 유지한다는 것이 원칙"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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