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3발 평양-개성 고속도로서 발사 확인

입력 2016.07.22 (21:49) 수정 2016.07.2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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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9일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곳이 군 기지나 훈련장이 아닌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였다는 점이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20일 사진을 공개하며 발사장소를 "발사훈련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KBS가 발사 사진을 분석해 본 결과,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와 도로 양편에 경계표지목 등을 감안할 때 탄도 미사일 발사 장소가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북한이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동식 발사대를 활용할 경우 사전 탐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사드 효용성 논란을 부채질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도 북한이 황주 비행장 인근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에서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을 쏴 올린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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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탄도미사일 3발 평양-개성 고속도로서 발사 확인
    • 입력 2016-07-22 21:49:14
    • 수정2016-07-22 22:38:05
    정치
북한이 지난 19일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곳이 군 기지나 훈련장이 아닌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였다는 점이 확인됐다.

북한 조선중앙TV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로 다음날인 지난 20일 사진을 공개하며 발사장소를 "발사훈련장"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KBS가 발사 사진을 분석해 본 결과, 화단으로 된 중앙분리대와 도로 양편에 경계표지목 등을 감안할 때 탄도 미사일 발사 장소가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와 일치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북한이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이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동식 발사대를 활용할 경우 사전 탐지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사드 효용성 논란을 부채질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군도 북한이 황주 비행장 인근 평양-개성 간 고속도로에서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을 쏴 올린 것으로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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