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일 만의 승리’ 롯데, 3연승 행진 이어가

입력 2016.07.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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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중위권 다툼에서 주도권을 쥐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10-2로 완승했다.

5위 롯데는 6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고, 4위 SK 와이번스를 추격권에 뒀다.

7위 한화는 볼넷과 실책으로 자멸했다.

0-0이던 3회말 롯데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얻었다.

나경민의 번트 타구를 잡은 한화 선발 윤규진은 2루에 송구했지만, 공이 유격수 강경학의 글러브를 벗어났다.

송구 실책을 범한 윤규진은 저스틴 맥스웰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린 채 손가락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심수창은 황재균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강민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김문호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 3루에서 롯데는 김문호가 2루로 뛰는 사이, 3루주자 강민호가 홈으로 달리는 이중 도루를 시도했다.

한화 포수 차일목의 송구를 받은 2루수 정근우가 홈 송구를 했으나, 차일목이 공을 놓치면서 강민호는 득점했고 김문호는 3루에 도달했다.

롯데는 1사 3루에서 김상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4회초 1사 2, 3루에서 김경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5회 다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5-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문호, 김상호, 정훈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과 나경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2사 1, 2루에서는 황재균이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나경민의 중전 적시타와 황재균의 2루타는 한화 야수진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

한화는 이날 실책 3개를 범하고, 볼넷 9개를 내줬다.

롯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호투로 5월 31일 케이티 위즈전 이후 52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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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3일 만의 승리’ 롯데, 3연승 행진 이어가
    • 입력 2016-07-22 22:50:42
    연합뉴스
롯데 자이언츠가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중위권 다툼에서 주도권을 쥐었다.

롯데는 2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10-2로 완승했다.

5위 롯데는 6위 KIA 타이거즈와 격차를 2게임으로 유지했고, 4위 SK 와이번스를 추격권에 뒀다.

7위 한화는 볼넷과 실책으로 자멸했다.

0-0이던 3회말 롯데 선두타자 손아섭이 볼넷을 얻었다.

나경민의 번트 타구를 잡은 한화 선발 윤규진은 2루에 송구했지만, 공이 유격수 강경학의 글러브를 벗어났다.

송구 실책을 범한 윤규진은 저스틴 맥스웰마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만루에 몰린 채 손가락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바뀐 투수 심수창은 황재균을 1루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강민호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줬고 김문호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 3루에서 롯데는 김문호가 2루로 뛰는 사이, 3루주자 강민호가 홈으로 달리는 이중 도루를 시도했다.

한화 포수 차일목의 송구를 받은 2루수 정근우가 홈 송구를 했으나, 차일목이 공을 놓치면서 강민호는 득점했고 김문호는 3루에 도달했다.

롯데는 1사 3루에서 김상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득점을 추가했다.

한화는 4회초 1사 2, 3루에서 김경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다.

롯데는 5회 다시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5-1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강민호가 중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김문호, 김상호, 정훈의 연속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은 롯데는 손아섭의 밀어내기 볼넷과 나경민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더 달아났다.

2사 1, 2루에서는 황재균이 1타점 좌익수 쪽 2루타를 쳤다.

나경민의 중전 적시타와 황재균의 2루타는 한화 야수진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공이었다.

한화는 이날 실책 3개를 범하고, 볼넷 9개를 내줬다.

롯데 선발 조시 린드블럼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호투로 5월 31일 케이티 위즈전 이후 52일 만에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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