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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권 경쟁 가열…주자들 잇따라 회견·성주 방문
입력 2016.07.24 (11:37) 수정 2016.07.24 (16:22) 정치
다음 달 9일 열릴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24일(오늘) 잇따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여당의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달 2번 '민원의 날' 개최와 국고보조금·당비에 대한 감사원 감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누리당 혁신 8대 약속'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며 "새누리당의 현장은 여의도가 아니라 전국이다. 연중 상시 전 당직자 동원해 현장에서 정책·입법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모든 국회의원에게 의무 할당하겠다. 엄중히 평가해서 나중에 공천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도 이날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대통령 선거 전까지 개헌과 중앙당의 공천권 포기를 통한 상향식 공천 법제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3대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30년 전 개헌이 민주화를 위한 개헌이었다면, 지금의 개헌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수평의 시대를 위한 개헌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헌을 새롭게 만들고, 3분의 2 찬성 없이는 개정할 수 없도록 하겠다"면서 "어떤 계파도, 어떤 권력도 함부로 손댈 수 없도록 하겠다.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명문화해 어떤 세력도 사익을 위해 공천권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역시 이날 언론인 오찬 간담회를 열고, 당의 혁신 등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어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로 이동해 지역민과의 만남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도 이날 오후 예정에 없이 당사 기자실을 찾아 '상시 공천' 공약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공천에 대해서는 70년 동안 우리 국회가 유지되고 헌정이 유지돼 오면서 매번 거의 모든 당이 이런저런 잡음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당 대표 된다면 내부 의견과 전문가 의견 들어서 4년 내내 '상시 공천'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부족한 분야의 전문가를 여러 채널로 뽑아 다양한 형태의 검증을 거친 뒤 공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초선 비례대표인 최연혜 의원은 이날 여성 몫의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최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잔다르크가 되기 위해 도전의 길에 나섰다"며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1명의 여성 최고위원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이은재 의원과 최 의원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앞서 이장우, 함진규, 강석호, 정용기, 조원진 의원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 與 당권 경쟁 가열…주자들 잇따라 회견·성주 방문
    • 입력 2016-07-24 11:37:37
    • 수정2016-07-24 16:22:33
    정치
다음 달 9일 열릴 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후보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의원들이 24일(오늘) 잇따라 기자회견을 여는 등, 여당의 당권을 둘러싼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새누리당 김용태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매달 2번 '민원의 날' 개최와 국고보조금·당비에 대한 감사원 감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새누리당 혁신 8대 약속'을 공개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며 "새누리당의 현장은 여의도가 아니라 전국이다. 연중 상시 전 당직자 동원해 현장에서 정책·입법 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모든 국회의원에게 의무 할당하겠다. 엄중히 평가해서 나중에 공천에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도 이날 당사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대통령 선거 전까지 개헌과 중앙당의 공천권 포기를 통한 상향식 공천 법제화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3대 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정 의원은 "30년 전 개헌이 민주화를 위한 개헌이었다면, 지금의 개헌은 정직하고 성실한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수평의 시대를 위한 개헌이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당헌을 새롭게 만들고, 3분의 2 찬성 없이는 개정할 수 없도록 하겠다"면서 "어떤 계파도, 어떤 권력도 함부로 손댈 수 없도록 하겠다.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명문화해 어떤 세력도 사익을 위해 공천권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 역시 이날 언론인 오찬 간담회를 열고, 당의 혁신 등에 대한 비전을 공개했다. 이어서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로 이동해 지역민과의 만남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도 이날 오후 예정에 없이 당사 기자실을 찾아 '상시 공천' 공약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공천에 대해서는 70년 동안 우리 국회가 유지되고 헌정이 유지돼 오면서 매번 거의 모든 당이 이런저런 잡음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당 대표 된다면 내부 의견과 전문가 의견 들어서 4년 내내 '상시 공천'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부족한 분야의 전문가를 여러 채널로 뽑아 다양한 형태의 검증을 거친 뒤 공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초선 비례대표인 최연혜 의원은 이날 여성 몫의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최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위한 잔다르크가 되기 위해 도전의 길에 나섰다"며 당 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번 출마 선언으로, 1명의 여성 최고위원 자리를 둘러싼 경쟁은 앞서 출마를 선언한 재선의 이은재 의원과 최 의원의 2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앞서 이장우, 함진규, 강석호, 정용기, 조원진 의원도 최고위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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