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2의 이케아’ 사고 막기 위해 안정성 조사 나선다

입력 2016.07.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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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어린이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케아 서랍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유통 중인 서랍장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입 제품 등 국내 유통 중인 서랍장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 요건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오늘(24일) 밝혔다.특히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 등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해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다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위해 가능성이 확인되면 '제품안전 기본법'에 근거해 시정권고·명령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이케아는 미국에서 자사의 서랍장에 어린이가 올라탔다가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이 서랍장의 북미 지역 판매를 중단하고 지난달엔 미국에서 2천900만 개를 리콜했다. 하지만 이케아는 한국에서는 해당 서랍장에 대한 환불을 진행하면서도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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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제2의 이케아’ 사고 막기 위해 안정성 조사 나선다
    • 입력 2016-07-24 11:37:37
    경제
미국에서 어린이 사망 사고가 발생한 이케아 서랍장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내 유통 중인 서랍장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수입 제품 등 국내 유통 중인 서랍장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 요건 등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오늘(24일) 밝혔다.특히 미국재료시험협회(ASTM) 표준 등 예비 안전기준을 마련해 서랍장이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다칠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판단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 위해 가능성이 확인되면 '제품안전 기본법'에 근거해 시정권고·명령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이케아는 미국에서 자사의 서랍장에 어린이가 올라탔다가 서랍장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어린이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르자 이 서랍장의 북미 지역 판매를 중단하고 지난달엔 미국에서 2천900만 개를 리콜했다. 하지만 이케아는 한국에서는 해당 서랍장에 대한 환불을 진행하면서도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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