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지원 ‘화해·치유 재단’ 28일 공식 출범 알려져

입력 2016.07.2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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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오는 28일 공식 출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설립준비위(위원장 김태현)는 최근 재단 출범 일자를 28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지 7개월 만이다. 재단 이사장은 김태현 준비위원장이 맡는다.

재단 출범일이 정해지면서 일본이 10억엔을 언제 출연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위안부 합의에서 한국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는 예산으로 10억엔을 출연해, 양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었다.

재단 출범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 당사자였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오는 25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외교장관 회동 시 재단 출범에 맞춰 위안부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화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10억엔의 출연 시기와 관련한 얘기가 오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8명이며, 지난해 위안부 합의 당시 46명이던 생존자는 현재 4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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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군 위안부 지원 ‘화해·치유 재단’ 28일 공식 출범 알려져
    • 입력 2016-07-24 17:25:26
    정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화해·치유재단'이 오는 28일 공식 출범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설립준비위(위원장 김태현)는 최근 재단 출범 일자를 28일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양국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합의한 지 7개월 만이다. 재단 이사장은 김태현 준비위원장이 맡는다.

재단 출범일이 정해지면서 일본이 10억엔을 언제 출연할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해 위안부 합의에서 한국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일본 정부는 예산으로 10억엔을 출연해, 양국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의 명예와 존엄 회복, 마음의 상처 치유를 위한 사업을 시행하기로 합의했었다.

재단 출범을 앞두고 위안부 합의 당사자였던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이 오는 25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가 열리는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 외교장관 회동 시 재단 출범에 맞춰 위안부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재확인하는 한편, 대화 과정에서 일본이 약속한 10억엔의 출연 시기와 관련한 얘기가 오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는 238명이며, 지난해 위안부 합의 당시 46명이던 생존자는 현재 40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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