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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1조원 UAE원전 운영계약
입력 2016.07.25 (00:22) 경제
우리나라 원전 역사상 처음으로 1조 원대의 운영 용역 수출이 성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라카에 짓고 있는 한국형 원전 4기(APR 1400)와 관련해 UAE원자력공사(ENEC)와 운영지원계약(OSSA)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내년 5월부터 2030년까지 해마다 평균 210명, 누계 총 3천여명의 운전원과 운영인력 등 전문인력을 파견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부품이나 건설 공사가 아니라 원전 운영 관련 인력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력 파견과 관련한 비용은 모두 UAE원자력공사가 부담한다. 본 계약 6억 달러(약 6,800억원)에 주택, 교육 등 간접비 지원 3억2,000만 달러(약 3,600억원) 등 총 9억2,000만 달러(약 1조400억원) 규모다. 주거비 지원 등을 포함해 1인당 평균 연 3억원 가량의 보수를 받게 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세계 원전 역사를 살펴봐도 자국인이 아닌 외국 사람이 원전을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2030년 이후에도 재계약을 통해서 우리 인력을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지난 2009년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해 UAE 원전 4호기 건설 사업을 수주했으며,2012년 7월 원전 1호기 공사를 착공했다.

원전 1호기는 지낞ㅐ 5월 원자로가 설치됐고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1년 단위로 2호기부터 차례로 공사를 마치게 되며 2020년 5월에는 4호기까지 준공된다.

3호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원자로 설치를 마친 바 있다.

애초 UAE 측은 2020년 4호기까지 준공되면 자체 인력을 동원해 원전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4호기 운영을 모두 맡기에는 현지 인력이 모자라는 데다 당분간 한국 측의 선진 운영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수원 1조원 UAE원전 운영계약
    • 입력 2016-07-25 00:22:57
    경제
우리나라 원전 역사상 처음으로 1조 원대의 운영 용역 수출이 성사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바라카에 짓고 있는 한국형 원전 4기(APR 1400)와 관련해 UAE원자력공사(ENEC)와 운영지원계약(OSSA)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한수원은 내년 5월부터 2030년까지 해마다 평균 210명, 누계 총 3천여명의 운전원과 운영인력 등 전문인력을 파견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부품이나 건설 공사가 아니라 원전 운영 관련 인력을 수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력 파견과 관련한 비용은 모두 UAE원자력공사가 부담한다. 본 계약 6억 달러(약 6,800억원)에 주택, 교육 등 간접비 지원 3억2,000만 달러(약 3,600억원) 등 총 9억2,000만 달러(약 1조400억원) 규모다. 주거비 지원 등을 포함해 1인당 평균 연 3억원 가량의 보수를 받게 된다.

조석 한수원 사장은 "세계 원전 역사를 살펴봐도 자국인이 아닌 외국 사람이 원전을 운영하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2030년 이후에도 재계약을 통해서 우리 인력을 파견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한수원은 지난 2009년 한전 컨소시엄에 참여해 UAE 원전 4호기 건설 사업을 수주했으며,2012년 7월 원전 1호기 공사를 착공했다.

원전 1호기는 지낞ㅐ 5월 원자로가 설치됐고 내년 5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후 1년 단위로 2호기부터 차례로 공사를 마치게 되며 2020년 5월에는 4호기까지 준공된다.

3호기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원자로 설치를 마친 바 있다.

애초 UAE 측은 2020년 4호기까지 준공되면 자체 인력을 동원해 원전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4호기 운영을 모두 맡기에는 현지 인력이 모자라는 데다 당분간 한국 측의 선진 운영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번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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