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오늘 밤 개막

입력 2016.07.25 (06:20) 수정 2016.07.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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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이 우리시간 오늘 밤부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후보로 지명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됩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환주 특파원, 민주당 지도부가 당내 대선경선을 편파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파장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고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지난 주말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당이 클린턴 전 장관의 편을 들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때문에 전당대회 의장을 맡게 돼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다만 샌더스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이 후보로 선출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는 필라델피아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나흘동안 진행됩니다.

대의원 공개투표를 통해 내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마지막날인 2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대회 기간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샌더스 의원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그리고 총기참사 희생자 가족 등이 찬조연설에 나섭니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에 본격적인 대선전이 100여 일 동안 진행됩니다.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3차례 열리는 TV토론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이어 11월 8일 투표에서 미국 전역의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제 45대 대통령으로 확정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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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오늘 밤 개막
    • 입력 2016-07-25 06:21:47
    • 수정2016-07-25 11:10:3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미국 민주당이 우리시간 오늘 밤부터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개최합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후보로 지명돼 미국 역사상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 되기 위한 행보에 나서게 됩니다.

현지 연결합니다.

김환주 특파원, 민주당 지도부가 당내 대선경선을 편파관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파장이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고발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가 지난 주말 민주당 전국위원회의 이메일을 공개했습니다.

당이 클린턴 전 장관의 편을 들고 경쟁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선거운동을 방해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이 때문에 전당대회 의장을 맡게 돼있는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다만 샌더스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함에 따라 클린턴 전 장관이 후보로 선출되는데는 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회는 필라델피아에서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부터 나흘동안 진행됩니다.

대의원 공개투표를 통해 내일 대선 후보를 선출하고 클린턴 전 장관은 마지막날인 28일 후보 수락 연설을 합니다.

대회 기간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샌더스 의원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그리고 총기참사 희생자 가족 등이 찬조연설에 나섭니다.

전당대회가 끝나면 클린턴 후보와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간에 본격적인 대선전이 100여 일 동안 진행됩니다.

특히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 3차례 열리는 TV토론의 향배가 주목됩니다.

이어 11월 8일 투표에서 미국 전역의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제 45대 대통령으로 확정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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