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영화관서 화재경보 오작동…천 명 대피

입력 2016.07.25 (07:09) 수정 2016.07.25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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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울산의 한 영화관에서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려 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경보기가 오작동을 한 건데 대피과정에서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울산 남구에 있는 영화관에서 갑자기 경보기가 울렸습니다.

심야영화를 보고 있던 관람객 천 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놀란 20대 여성 관객 한 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한 시간가량 영화관 건물 전체를 확인한 결과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영화관 측은 영화 상영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남은 관객들을 귀가 조치하고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영화관이 입점해있는 해당 복합쇼핑몰은 2년 전에도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해 영화를 보고 있던 관람객 백여 명이 대피했었습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은 최근 폭염과 습한 날씨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쇼핑몰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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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영화관서 화재경보 오작동…천 명 대피
    • 입력 2016-07-25 07:11:16
    • 수정2016-07-25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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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새벽 울산의 한 영화관에서 갑자기 화재경보기가 울려 천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알고 보니 경보기가 오작동을 한 건데 대피과정에서 1명이 다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허성권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울산 남구에 있는 영화관에서 갑자기 경보기가 울렸습니다.

심야영화를 보고 있던 관람객 천 여 명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놀란 20대 여성 관객 한 명이 어지러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한 시간가량 영화관 건물 전체를 확인한 결과 화재 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영화관 측은 영화 상영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보고 남은 관객들을 귀가 조치하고 자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영화관이 입점해있는 해당 복합쇼핑몰은 2년 전에도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해 영화를 보고 있던 관람객 백여 명이 대피했었습니다.

울산시소방본부는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한 것은 최근 폭염과 습한 날씨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보이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쇼핑몰 전체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허성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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