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경보안 강화…도로서 14시간 대기

입력 2016.07.25 (07:12) 수정 2016.07.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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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배에 차량을 싣고 영국에서 프랑스로 가려는 영국인들이 도로에서 10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의 잇따른 테러로 프랑스가 국경 보안을 강화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행 배가 출발하는 영국 항구의 한 도로입니다.

배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11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은 끝없이 이어지는 듯 합니다.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차량 밖으로 나와 잠시나마 지루함을 달랩니다.

프랑스로 가는 배에 타기 위해 길게는 14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보도했습니다.

<녹취> "시간 감각이 없어졌어요. 오전 9시부터 꽉 막혔어요."

<녹취> "숲에서 볼일을 봐야 합니다. 끔찍하고 절망적입니다. "

항구내 프랑스 국경검문소가 최근 니스 테러로 보안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휴가철 차량이 몰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장시간 대기에 불만이 커지자 일부 보안 절차를 축소하긴 했지만 지연을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오늘 아침 9시 반부터 줄을 섰는데 10km도 못 갔어요."

경찰은 검문소 통과 지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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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5 07:16:01
    • 수정2016-07-25 08: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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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차량을 싣고 영국에서 프랑스로 가려는 영국인들이 도로에서 10시간 이상을 기다리는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유럽의 잇따른 테러로 프랑스가 국경 보안을 강화하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런던 김덕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프랑스행 배가 출발하는 영국 항구의 한 도로입니다.

배 선적을 기다리는 차량들이 11차선 도로를 가득 메웠습니다.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 행렬은 끝없이 이어지는 듯 합니다.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차량 밖으로 나와 잠시나마 지루함을 달랩니다.

프랑스로 가는 배에 타기 위해 길게는 14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영국의 BBC가 보도했습니다.

<녹취> "시간 감각이 없어졌어요. 오전 9시부터 꽉 막혔어요."

<녹취> "숲에서 볼일을 봐야 합니다. 끔찍하고 절망적입니다. "

항구내 프랑스 국경검문소가 최근 니스 테러로 보안을 대폭 강화한 가운데 휴가철 차량이 몰리면서 벌어진 일입니다.

장시간 대기에 불만이 커지자 일부 보안 절차를 축소하긴 했지만 지연을 줄이지는 못했습니다.

<녹취> "오늘 아침 9시 반부터 줄을 섰는데 10km도 못 갔어요."

경찰은 검문소 통과 지연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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