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드배치로 성주군민 생명·생계 위험” 주장

입력 2016.07.25 (07:39) 수정 2016.07.2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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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한미 양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으로 성주군민의 생명과 생계에 위험이 조성됐다며 또다시 '남남 갈등'을 부추겼다.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성주에 싸드(사드)가 배치되면 군 주민의 절반 이상이 밀집되어있는 읍 지구의 수많은 사람들은 물론 이 지역 농민들의 생명안전과 생계에 엄중한 위험이 조성되고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제(24일) 보도했다.

담화는 이어 "기지 주변 수 킬로미터 안의 농경지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고 농산물 가격의 하락과 싸드 레이더의 강력한 전자기파와 소음, 각종 유해물질누출 등으로 성주 주민들이 입게 될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농민들과 각계 각층 인민들은 소중한 삶의 권리와 터전을 자기의 힘으로 쟁취하여야 한다"고 선전선동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13일 경북 성주로 사드 배치 지역을 확정 발표한 이후, 북한은 11일째 관영 매체와 대외 선전매체, 대남 기구·단체 등을 총동원해 이를 비난하는 선전 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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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사드배치로 성주군민 생명·생계 위험” 주장
    • 입력 2016-07-25 07:39:36
    • 수정2016-07-25 11:38:27
    정치
북한이 한미 양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사드·THAAD) 배치 결정으로 성주군민의 생명과 생계에 위험이 조성됐다며 또다시 '남남 갈등'을 부추겼다.

조선농업근로자동맹 중앙위원회는 대변인 담화에서 "성주에 싸드(사드)가 배치되면 군 주민의 절반 이상이 밀집되어있는 읍 지구의 수많은 사람들은 물론 이 지역 농민들의 생명안전과 생계에 엄중한 위험이 조성되고 경제적 손실도 막대하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어제(24일) 보도했다.

담화는 이어 "기지 주변 수 킬로미터 안의 농경지에서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고 농산물 가격의 하락과 싸드 레이더의 강력한 전자기파와 소음, 각종 유해물질누출 등으로 성주 주민들이 입게 될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 농민들과 각계 각층 인민들은 소중한 삶의 권리와 터전을 자기의 힘으로 쟁취하여야 한다"고 선전선동에 나섰다.

정부가 지난 13일 경북 성주로 사드 배치 지역을 확정 발표한 이후, 북한은 11일째 관영 매체와 대외 선전매체, 대남 기구·단체 등을 총동원해 이를 비난하는 선전 공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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