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 또 난민 흉기 난동 1명 사망…“테러와 무관”

입력 2016.07.25 (07:47) 수정 2016.07.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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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로이틀링겐에서 시리아 출신 20대 난민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로이틀링겐 도심 버스터미널 인근 거리에서 40대인 폴란드 여성과 말싸움을 벌인 끝에 흉기로 이 여성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달아나던 중 지나가던 차량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성 운전자가 다쳤고, 다른 여성과 젊은 남성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용의자는 도주 중 차량에 치인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테러 공격이라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으며, 경찰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치정극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와 숨진 여성은 터키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사이로 식당 주인은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한 뒤 사건이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이번 사건은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인접한 바이에른주에서 10대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흉기 테러와 10대 이란계 독일인의 총기 난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직후라서 주민들을 더 불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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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5 07:47:38
    • 수정2016-07-25 09:55:08
    국제
24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로이틀링겐에서 시리아 출신 20대 난민이 흉기를 휘둘러 여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로이틀링겐 도심 버스터미널 인근 거리에서 40대인 폴란드 여성과 말싸움을 벌인 끝에 흉기로 이 여성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달아나던 중 지나가던 차량 앞에서 흉기를 휘둘러 여성 운전자가 다쳤고, 다른 여성과 젊은 남성도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용의자는 도주 중 차량에 치인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성명을 통해 "테러 공격이라는 어떤 증거도 없다"고 밝혔으며, 경찰 관계자들은 이번 사건을 치정극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와 숨진 여성은 터키 패스트푸드 식당에서 함께 일하던 사이로 식당 주인은 두 사람이 말다툼을 한 뒤 사건이 벌어졌다고 증언했다.

이번 사건은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 인접한 바이에른주에서 10대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흉기 테러와 10대 이란계 독일인의 총기 난사 사건이 잇달아 발생한 직후라서 주민들을 더 불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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