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손 중국인 자유여행객, 한국보다 일본에 더 갔다

입력 2016.07.25 (08:48) 수정 2016.07.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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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올해 1분기에 한국보다 일본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와 중국출경유(해외여행)연구소(COTRI)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중화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간 지역은 태국이었으며 일본은 그다음이었다. 한국은 일본에 따라잡혀 3위로 내려앉았다. 1분기에 일본을 찾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은 91만3천명으로 한국을 방문한 숫자(73만5천명)보다 24% 많았다.

지난해 1분기에는 방한한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67만명으로 방일 관광객(45만3천명)보다 훨씬 많았다. 1년 사이 일본을 찾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은 무려 101.7% 늘었지만, 한국 방문자는 9.6%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5년 3분기에 일본이 91만3천명의 중국인 개별 여행객을 유치해 한국(61만2천명)을 제친 적이 있지만, 당시는 메르스 때문에 한국 방문객이 뚝 끊기고 일본은 반사이익을 누린 특수한 상황이었다. 이때를 빼고는 한국이 일본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 약세에 힘입어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폭 늘렸다. 중국인 방일 관광비자의 발급조건 완화 정책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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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큰손 중국인 자유여행객, 한국보다 일본에 더 갔다
    • 입력 2016-07-25 08:48:15
    • 수정2016-07-25 09:21:24
    국제
자유여행을 즐기는 중국인들이 올해 1분기에 한국보다 일본을 더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와 중국출경유(해외여행)연구소(COTRI)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중화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간 지역은 태국이었으며 일본은 그다음이었다. 한국은 일본에 따라잡혀 3위로 내려앉았다. 1분기에 일본을 찾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은 91만3천명으로 한국을 방문한 숫자(73만5천명)보다 24% 많았다.

지난해 1분기에는 방한한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67만명으로 방일 관광객(45만3천명)보다 훨씬 많았다. 1년 사이 일본을 찾은 중국인 개별 관광객은 무려 101.7% 늘었지만, 한국 방문자는 9.6%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15년 3분기에 일본이 91만3천명의 중국인 개별 여행객을 유치해 한국(61만2천명)을 제친 적이 있지만, 당시는 메르스 때문에 한국 방문객이 뚝 끊기고 일본은 반사이익을 누린 특수한 상황이었다. 이때를 빼고는 한국이 일본을 크게 앞섰다.

하지만 일본은 아베노믹스로 인한 엔화 약세에 힘입어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폭 늘렸다. 중국인 방일 관광비자의 발급조건 완화 정책도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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