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LA 산불 확산…여의도 30배 면적 태워 외

입력 2016.07.25 (10:50) 수정 2016.07.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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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여의도 30배에 이르는 면적을 태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은 LA 북쪽으로 50km 떨어진 샌타 클라리타 밸리 지역에서 발생해 사흘간 계속되고 있는데요.

소방관 900여 명과 소방헬기 등이 투입됐지만 40℃를 웃도는 날씨에 지형까지 험준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 90제곱킬로미터에 가까운 땅을 태우면서 인근 주택가로도 번지고 있어 1,500여 가구에 강제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독일 식당 폭발…10여 명 사상

최근 잇단 테러로 긴장감이 고조된 독일에서, 현지 시간 어제 또다시 식당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뉘른베르크 근처 안스바흐의 식당인데요.

현지 언론은 폭발장치에 의한 폭발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에른주 내무부는 처음에는 폭발이 고의로 이뤄졌는지 단순 사고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가, 다시 의도된 폭발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인근에서는 음악축제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이 폭발로 취소됐습니다.

리우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괴한 난입

브라질 리우 올림픽의 성화 봉송을 하는 도중, 괴한이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열린 성화 봉송 행사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성화를 들고 있는 여성에게로 뛰어든 건데요.

곧바로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했습니다.

당국은 이 남성이 성화를 빼앗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中 호랑이에 습격당한 관광객…2명 사상

중국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관광객들을 공격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 여성이 차에서 내리더니 운전석 쪽으로 가서 서성입니다.

이때 갑자기 뒤에서 호랑이가 달려들어 여성을 끌고 가는데요.

차 안에 있던 일행들까지 뒤를 쫓아가는 위태로운 상황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일행들은 말다툼을 벌이다가 내리면 안 되는 구역에서 홧김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원 경비대도 출동했지만, 결국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러시아 모험가, 열기구 타고 세계 일주

지난 12일, 호주에서 열기구를 타고 세계 일주에 나섰던 65살 러시아 모험가가 11일 만에 일주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23일, 65살 코뉴코프가 조종하는 열기구가 11일 만에 처음 출발했던 지점인 호주 서부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모험가는 호주를 출발해 태평양, 남미 대륙, 인도양을 건너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외롭고 무서웠지만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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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07-25 10:54:04
    • 수정2016-07-25 11: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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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북부에서 산불이 발생해 현재까지 여의도 30배에 이르는 면적을 태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산불은 LA 북쪽으로 50km 떨어진 샌타 클라리타 밸리 지역에서 발생해 사흘간 계속되고 있는데요.

소방관 900여 명과 소방헬기 등이 투입됐지만 40℃를 웃도는 날씨에 지형까지 험준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약 90제곱킬로미터에 가까운 땅을 태우면서 인근 주택가로도 번지고 있어 1,500여 가구에 강제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독일 식당 폭발…10여 명 사상

최근 잇단 테러로 긴장감이 고조된 독일에서, 현지 시간 어제 또다시 식당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곳은 뉘른베르크 근처 안스바흐의 식당인데요.

현지 언론은 폭발장치에 의한 폭발이라고 전했습니다.

바이에른주 내무부는 처음에는 폭발이 고의로 이뤄졌는지 단순 사고인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가, 다시 의도된 폭발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장 인근에서는 음악축제가 열릴 예정이었는데 이 폭발로 취소됐습니다.

리우 올림픽 성화 봉송 도중 괴한 난입

브라질 리우 올림픽의 성화 봉송을 하는 도중, 괴한이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 시간 어제 열린 성화 봉송 행사에서, 갑자기 한 남성이 성화를 들고 있는 여성에게로 뛰어든 건데요.

곧바로 경호원들에게 제압당했습니다.

당국은 이 남성이 성화를 빼앗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中 호랑이에 습격당한 관광객…2명 사상

중국의 한 사파리 동물원에서 호랑이가 관광객들을 공격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한 여성이 차에서 내리더니 운전석 쪽으로 가서 서성입니다.

이때 갑자기 뒤에서 호랑이가 달려들어 여성을 끌고 가는데요.

차 안에 있던 일행들까지 뒤를 쫓아가는 위태로운 상황이 CCTV에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일행들은 말다툼을 벌이다가 내리면 안 되는 구역에서 홧김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물원 경비대도 출동했지만, 결국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러시아 모험가, 열기구 타고 세계 일주

지난 12일, 호주에서 열기구를 타고 세계 일주에 나섰던 65살 러시아 모험가가 11일 만에 일주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 23일, 65살 코뉴코프가 조종하는 열기구가 11일 만에 처음 출발했던 지점인 호주 서부 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모험가는 호주를 출발해 태평양, 남미 대륙, 인도양을 건너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외롭고 무서웠지만 가치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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