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미국 대사관서 폭탄 폭발 오인 소동

입력 2016.07.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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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미국대사관에서 최루가스 폭발을 폭탄 폭발로 오인한 소동이 빚어졌다.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각) 밤 양곤 중심가의 미국대사관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대사관 건물과 인근 지역의 화재경보기가 작동했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지자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했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미국 대사관 폭발에 관한 다양한 추측이 제시됐다.

현지 관리들은 대사관 측이 최루가스 등 장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 괸리는 최루탄이 폭발하면서 인근 지역에 가스도 새나갔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또 대사관 측이 사전 통보 없이 성능 실험을 한 데 대해 사과하고 추후 언론을 대상으로 상황을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013년 10월 양곤의 호텔 객실에서 소형 폭탄이 터진 뒤 전국 곳곳에서 소형 폭탄 10여 개가 폭발하거나 폭발 전에 발견됐다.

당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고 용의자 10여 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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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얀마 미국 대사관서 폭탄 폭발 오인 소동
    • 입력 2016-07-25 11:30:59
    국제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의 미국대사관에서 최루가스 폭발을 폭탄 폭발로 오인한 소동이 빚어졌다.

현지 언론은 24일(현지시각) 밤 양곤 중심가의 미국대사관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대사관 건물과 인근 지역의 화재경보기가 작동했다고 보도했다.

주민들의 신고가 이어지자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긴급 출동했고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미국 대사관 폭발에 관한 다양한 추측이 제시됐다.

현지 관리들은 대사관 측이 최루가스 등 장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게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한 괸리는 최루탄이 폭발하면서 인근 지역에 가스도 새나갔다고 설명했다.

이 관리는 또 대사관 측이 사전 통보 없이 성능 실험을 한 데 대해 사과하고 추후 언론을 대상으로 상황을 설명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013년 10월 양곤의 호텔 객실에서 소형 폭탄이 터진 뒤 전국 곳곳에서 소형 폭탄 10여 개가 폭발하거나 폭발 전에 발견됐다.

당시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고 용의자 10여 명이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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