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속 아파트 정전 잇따라

입력 2016.07.25 (12:10) 수정 2016.07.25 (12: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무더위 속에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한밤중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잠을 청하는 가족들...

아파트 전기공급이 끊겨 냉방기를 이용할 수 없게되자, 더위를 참지 못하고 뛰쳐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준태(아파트 주민) : "너무 더워요 (아파트) 위에가.. 애들도 있고 하니까 차에서 시원하게 있으려고 (나왔습니다.)"

어젯밤 9시쯤부터 이 아파트 단지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1,430여 가구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임경웅(아파트 주민) : "냉장고 안에 있는 물건이 다 상할텐데 이 더운 날씨에 금방 상해버려요 냉장고 안 돌아가면..."

임시 변압기 등을 가동하면서 7시간가량이 지나서야 전력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계속된 더위로 아파트 내에 설치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불이 나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부터 포항시 오천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변압기 고장으로 3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840여 가구 주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재훈(아파트 주민) : "무더위에 전부 다 자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정리가 안되잖아요."

비슷한 시각,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 120여 세대도 변압기 고장으로 3시간 동안 정전됐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무더위 속 아파트 정전 잇따라
    • 입력 2016-07-25 12:12:19
    • 수정2016-07-25 12:14:35
    뉴스 12
<앵커 멘트>

무더위 속에 전기 사용량이 크게 늘면서 한밤중 전국 곳곳에서 아파트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주민들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밤중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잠을 청하는 가족들...

아파트 전기공급이 끊겨 냉방기를 이용할 수 없게되자, 더위를 참지 못하고 뛰쳐나왔습니다.

<인터뷰> 김준태(아파트 주민) : "너무 더워요 (아파트) 위에가.. 애들도 있고 하니까 차에서 시원하게 있으려고 (나왔습니다.)"

어젯밤 9시쯤부터 이 아파트 단지 전체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습니다.

1,430여 가구 주민들이 무더위 속에서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임경웅(아파트 주민) : "냉장고 안에 있는 물건이 다 상할텐데 이 더운 날씨에 금방 상해버려요 냉장고 안 돌아가면..."

임시 변압기 등을 가동하면서 7시간가량이 지나서야 전력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최근 계속된 더위로 아파트 내에 설치된 변압기에 과부하가 걸리면서 불이 나 정전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20분부터 포항시 오천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변압기 고장으로 3시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840여 가구 주민들이 밤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녹취> 김재훈(아파트 주민) : "무더위에 전부 다 자지도 못하고 씻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정리가 안되잖아요."

비슷한 시각, 경기도 일산의 아파트 120여 세대도 변압기 고장으로 3시간 동안 정전됐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