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통화로 신용카드 결제하세요”

입력 2016.07.25 (12:22) 수정 2016.07.2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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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 면세점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살 때는 달러나 유로화 등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게 더 이익인데요.

금융감독원이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때 알아두면 좋은 금융정보를 안내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공항 면세점에서 아무런 요구 없이 신용카드를 쓰면 원화로 결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각종 수수료가 붙습니다.

1,000달러, 우리 돈으로 100만 원 정도 물건을 사면서 원화로 결제하면 원화 결제 수수료 5%에 환전 수수료 1%까지 더해 백8만 2천 원을 내야 합니다.

반면 현지통화 1,000달러로 바로 결제하면 원화 결제 관련 수수료 없이 백1만 원만 내면 돼 물품 가격의 7.1%, 7만 천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청구금액을 줄이려면 반드시 현지 통화 결제를 요구해야 합니다.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와 항공사 홈페이지 가운데는 원화 결제로 자동 설정된 곳이 많아 유의해야 합니다.

또, 환전 수수료가 비싼 동남아시아 국가 통화는 미국 달러화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재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도 유사시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체상해, 질병 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렌터카 이용 때는 출발 전날까지 '렌트차량 손해 담보 특약보험'에 가입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하려면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단기 임시 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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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통화로 신용카드 결제하세요”
    • 입력 2016-07-25 12:25:11
    • 수정2016-07-25 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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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공항 면세점에서 신용카드로 물건을 살 때는 달러나 유로화 등 현지 통화로 결제하는 게 더 이익인데요.

금융감독원이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때 알아두면 좋은 금융정보를 안내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외 공항 면세점에서 아무런 요구 없이 신용카드를 쓰면 원화로 결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각종 수수료가 붙습니다.

1,000달러, 우리 돈으로 100만 원 정도 물건을 사면서 원화로 결제하면 원화 결제 수수료 5%에 환전 수수료 1%까지 더해 백8만 2천 원을 내야 합니다.

반면 현지통화 1,000달러로 바로 결제하면 원화 결제 관련 수수료 없이 백1만 원만 내면 돼 물품 가격의 7.1%, 7만 천원을 아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쓸 때 청구금액을 줄이려면 반드시 현지 통화 결제를 요구해야 합니다.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와 항공사 홈페이지 가운데는 원화 결제로 자동 설정된 곳이 많아 유의해야 합니다.

또, 환전 수수료가 비싼 동남아시아 국가 통화는 미국 달러화로 환전한 뒤 현지에서 재 환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해외 여행자 보험 가입도 유사시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체상해, 질병 치료는 물론 휴대품 도난, 배상책임 손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렌터카 이용 때는 출발 전날까지 '렌트차량 손해 담보 특약보험'에 가입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교대로 운전하려면 운전자 범위를 확대하는 '단기 임시 운전자 확대특약'에 가입하는 것도 좋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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