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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명입니다] 김상곤 “강력한 후보 선출해 정권 교체”
입력 2016.07.25 (13:23) 수정 2016.07.25 (15:10)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홍지명]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미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송영길 의원도 어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서 더민주의 당권 경쟁은 추미애, 송열길 의원,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의 삼파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김상곤 위원장은 경기도 교육감을 지낸 원외 인사이고 문재인 체제 당시 혁신위원장으로 영입되어서 현재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전화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상곤] 네, 안녕하십니까? 김상곤입니다.

[홍지명] 어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셨는데 출마의 각오부터 한 말씀 해주시지요.

[김상곤] 박근혜 정권이 참으로 국민들을 무시하고 불통의 정치를 펴다보니까 한국 사회 위기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권 교체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2017년 강력한 후보를 내서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하고자 해야 되는 게 지금 앞으로 당 대표의 사명이라고 봅니다.

[홍지명] 그렇다면 향후 집권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가 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상곤] 조금 전에 말씀드린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서 강력한 후보를 선출하고 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어내면서, 앞으로의 집권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국민들게 제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홍지명] 어제 송영길 의원도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했습니다마는 김 위원장께서는 국회의원을 한 적도 없고 지금도 국회의원이 아닙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어떤 점이 경쟁력 있다고 보십니까?

[김상곤] 저는 교수를 하면서 학술활동과 교수운동을 하고 시민사회 운동을 오랜 기간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교육감을 하고 당에 들어와서 혁신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다양한 과정 속에서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항상 그리고 그것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만들고 그때그때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저는 교육감으로서 혁신 교육, 그리고 보편복지로서 무상급식을 구현해내는 그런 작업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여의도 정치에 머물러있는 리더십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여의도 정치의 리더십을 뛰어넘어서 국민적 리더십을 만들어 내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김 위원장께서는 누구의 사람도 아니다 이런 말씀했지만 그래도 문재인 전 대표의 사람이다 이런 평가가 많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상곤] 문재인 전 대표와 오랜 기간 같이 활동을 했고 그 체제 속에서 혁신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일부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그런 관계 자체를 '소속'이라든가 '파'라든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계파에서 자유롭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상곤] 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어제 출마 선언하고 어디 다녀오셨다면서요?

[김상곤] 지금도 부산에 와있는데요. 지금 더불어민주당, 저희 당에서 가장 먼저 대의원 대회를 하는 지역이 이쪽 경남 지역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야 당 대표에 출마했기 때문에 바로 이쪽 부산 경남에 내려와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홍지명] 아니 그래서, 무계파 선언을 하시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출마 선언하고 경남 지역 이쪽을 쭉 방문하고 도시는 것을 보면 당권 경쟁에서는 이른바 문심에 신경쓰이기는 하는 모양이죠? 다들 그렇게들 얘기하더라고요?

[김상곤] 그런 것은 아니고요. 우리 당의 일정상 이쪽 부산 경남의 대의원 대회가 가장 먼저 열리기 때문에 당 대표 후보는 당연히 대의원 열리는 곳을 찾아가서 대의원들과 스킨쉽도 나누고 그리고 제 생각도 이야기하고 하는 게 필요해서 과정으로서 와 있는 것입니다.

[홍지명] 어제 세 분 다 그쪽으로 가신 것 같던데.

[김상곤] 네, 이쪽 이쪽의 일정이 빠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홍지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로 정권을 바꾸자 이런 말씀 하셨는데 야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이 여러 사람 있습니다. 특별히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해서 지지하는 인물 있습니까?

[김상곤] 저는 개인적으로 특정인을 후보로 지지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거명되는 야권 후보들께서는 모두 다 훌륭한 분입니다. 사실은 어느 분이 되어도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보다는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과 호흡하고 민생을 챙길 수 있는 분이 어떤 분인가 하는 것은 앞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만들어 내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다른 당 대표 후보인 송영길 후보와 마찬가지로 손학규 전 대표의 복귀를 희망하고 계시던데 그건 왜 그렇습니까?

[김상곤] 손학규 대표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죠. 당 대표도 했고 그리고 또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참여했던 분이죠. 그래서 그런 분까지 모두 다 우리 당에 모여서 우리 당의 대통령 경선 과정이라든지 우리 당의 발전 과정에서 자기의 역할을 하시도록 하는 게 우리 당을 위해서도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지명] 손학규 고문의 경우 대통령 후보를 준다면 몰라도 그냥 와서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달라고 하면 오겠습니까?

[김상곤] 후보를 누가 줄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절차와 과정 속에서 후보 경선을 거치면서 본인의 정치적인 역량, 정책적인 역량을 증거해보이고 그것을 당원들과 국민들이 인정을 하는 그런 후에 바로 후보가 결정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홍지명] 그러니까 생각 있으면 와서 경선 과정에 참여해보라 이런 말씀이십니까?

[김상곤] 경선 과정에 당연히 참여하고 그리고 그 속에서 본인이 가진 역량을 확실하게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은 우리 당에서 만들어 주어야 하는 거죠.

[홍지명] 김 위원장께서 혁신위원장하면서 만든 혁신안 가운데 ‘5본부장제’, 그러니까 당의 제도를 바꾼 게 있지 않습니까? 이게 폐지되고 사무총장제가 부활된다는데 이러면 혁신안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하는 비판도 일부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상곤] 지난해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을 11차례에 걸쳐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두가 우리 당의 당규와 당헌으로 규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은 그대로 진행되고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그런데 지난 번 비대위에서 내년 대선을 앞에 두고 바로 5본부장제가 효율적이냐, 아니면 사무총장제가 효율적이냐 이런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사무총장제를 해체하게 된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면 우리 국민들, 시청자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바로 계파주의적인 갈등이 극단화되어서 모두가 눈살을 찌푸리던 그런 때에 바로 사무총장이 하나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 제도가. 그래서 그것을 해소하고 5본부장제로 만들었는데 2017년 대선과 관련한 효율성과 계파주의적인 갈등의 해소 과정에서 아마도 비대위에서 그것을 사무총장제로 바꾼 것 같습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상곤] 예, 그건 정식 기구에서 논의되어서 변경했기 때문에 그것은 그대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홍지명] 지난 총선에서 멀어진 호남 민심 회복도 차기 당 대표의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호남 대표론을 내세우고 추미애 의원은 호남 며느리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께서도 광주 출신이신데 호남 민심 회복에 대해서는 어떤 복안이 좀 있습니까?

[김상곤] 호남이 역사적으로 겪은 안타까움도 많습니다마는 호남의 시민들께서는 바로 한국 정치, 그리고 한국 사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다들 바라는 마음에서 2017년 정권교체를 확실히 할 수 있는 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쪽 분들과 소통하면서 그런 염원이 강렬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실제 정권 교체를 해 내면 호남 민심은 더불어민주당과 다시 한 번 호흡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홍지명] 지금은 김상곤 위원장, 추미애, 송영길 의원 삼파전이지만 이종걸 전 원내대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밝히고. 정청래 전 의원도 고민 중인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다들 나오는 게 좋다고 보십니까?

[김상곤] 네, 저는 당 대표 선거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열띤 토론을 하면서 누가 정말로 당 대표로서의 역량과 책임성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을 보여주면 참으로 좋다고 봅니다.

[홍지명] 그러나 대부분의 출마자들이 이른바 주류쪽 인사들이라고해서 좀 재미가 없겠다 이런 얘기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상곤] 모든 조직에 주류와 비주류는 당연히 있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모든 개개인을 주류와 비주류로 구분하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억지스러운 일입니다. 조직론에서도 그러한 것은 상당히 금기시하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 나온 분들, 그리고 앞으로 나올 분들을 어떻게 볼 거냐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홍지명] 네, 감사합니다.

[김상곤] 네, 감사합니다.

[홍지명] 더민주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었습니다.
  • [홍지명입니다] 김상곤 “강력한 후보 선출해 정권 교체”
    • 입력 2016-07-25 13:23:12
    • 수정2016-07-25 15:10:49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
[홍지명]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전당대회에 당 대표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미 당권 도전 의사를 밝혔던 송영길 의원도 어제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로서 더민주의 당권 경쟁은 추미애, 송열길 의원,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의 삼파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김상곤 위원장은 경기도 교육감을 지낸 원외 인사이고 문재인 체제 당시 혁신위원장으로 영입되어서 현재 당의 인재영입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이 전화연결되어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상곤] 네, 안녕하십니까? 김상곤입니다.

[홍지명] 어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하셨는데 출마의 각오부터 한 말씀 해주시지요.

[김상곤] 박근혜 정권이 참으로 국민들을 무시하고 불통의 정치를 펴다보니까 한국 사회 위기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상황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정권 교체라고 많은 분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년, 2017년 강력한 후보를 내서 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하고자 해야 되는 게 지금 앞으로 당 대표의 사명이라고 봅니다.

[홍지명] 그렇다면 향후 집권을 위해서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가 해야할 가장 시급한 과제는 뭐라고 보십니까?

[김상곤] 조금 전에 말씀드린대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서 강력한 후보를 선출하고 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 교체를 이루어내면서, 앞으로의 집권 프로그램을 확실하게 국민들게 제시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홍지명] 어제 송영길 의원도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했습니다마는 김 위원장께서는 국회의원을 한 적도 없고 지금도 국회의원이 아닙니다. 다른 후보들에 비해서 어떤 점이 경쟁력 있다고 보십니까?

[김상곤] 저는 교수를 하면서 학술활동과 교수운동을 하고 시민사회 운동을 오랜 기간 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교육감을 하고 당에 들어와서 혁신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장을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다양한 과정 속에서 제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항상 그리고 그것을 위한 비전과 정책을 만들고 그때그때 제안을 해왔습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저는 교육감으로서 혁신 교육, 그리고 보편복지로서 무상급식을 구현해내는 그런 작업도 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사회에서는 여의도 정치에 머물러있는 리더십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지향적인 리더십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여의도 정치의 리더십을 뛰어넘어서 국민적 리더십을 만들어 내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홍지명] 김 위원장께서는 누구의 사람도 아니다 이런 말씀했지만 그래도 문재인 전 대표의 사람이다 이런 평가가 많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상곤] 문재인 전 대표와 오랜 기간 같이 활동을 했고 그 체제 속에서 혁신 작업을 해왔기 때문에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들이 일부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그런 관계 자체를 '소속'이라든가 '파'라든가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봅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계파에서 자유롭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상곤] 네, 그렇습니다.

[홍지명] 어제 출마 선언하고 어디 다녀오셨다면서요?

[김상곤] 지금도 부산에 와있는데요. 지금 더불어민주당, 저희 당에서 가장 먼저 대의원 대회를 하는 지역이 이쪽 경남 지역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근에야 당 대표에 출마했기 때문에 바로 이쪽 부산 경남에 내려와서 지금 여기에 있습니다.

[홍지명] 아니 그래서, 무계파 선언을 하시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출마 선언하고 경남 지역 이쪽을 쭉 방문하고 도시는 것을 보면 당권 경쟁에서는 이른바 문심에 신경쓰이기는 하는 모양이죠? 다들 그렇게들 얘기하더라고요?

[김상곤] 그런 것은 아니고요. 우리 당의 일정상 이쪽 부산 경남의 대의원 대회가 가장 먼저 열리기 때문에 당 대표 후보는 당연히 대의원 열리는 곳을 찾아가서 대의원들과 스킨쉽도 나누고 그리고 제 생각도 이야기하고 하는 게 필요해서 과정으로서 와 있는 것입니다.

[홍지명] 어제 세 분 다 그쪽으로 가신 것 같던데.

[김상곤] 네, 이쪽 이쪽의 일정이 빠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홍지명]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인재영입위원장과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대선 승리로 정권을 바꾸자 이런 말씀 하셨는데 야권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분들이 여러 사람 있습니다. 특별히 대통령감이라고 생각해서 지지하는 인물 있습니까?

[김상곤] 저는 개인적으로 특정인을 후보로 지지하는 것은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거명되는 야권 후보들께서는 모두 다 훌륭한 분입니다. 사실은 어느 분이 되어도 지금의 박근혜 대통령보다는 훨씬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들과 호흡하고 민생을 챙길 수 있는 분이 어떤 분인가 하는 것은 앞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만들어 내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지명] 네, 알겠습니다. 다른 당 대표 후보인 송영길 후보와 마찬가지로 손학규 전 대표의 복귀를 희망하고 계시던데 그건 왜 그렇습니까?

[김상곤] 손학규 대표도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이죠. 당 대표도 했고 그리고 또 대통령 후보 경선에도 참여했던 분이죠. 그래서 그런 분까지 모두 다 우리 당에 모여서 우리 당의 대통령 경선 과정이라든지 우리 당의 발전 과정에서 자기의 역할을 하시도록 하는 게 우리 당을 위해서도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홍지명] 손학규 고문의 경우 대통령 후보를 준다면 몰라도 그냥 와서 당에서 어떤 역할을 맡아달라고 하면 오겠습니까?

[김상곤] 후보를 누가 줄 수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절차와 과정 속에서 후보 경선을 거치면서 본인의 정치적인 역량, 정책적인 역량을 증거해보이고 그것을 당원들과 국민들이 인정을 하는 그런 후에 바로 후보가 결정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홍지명] 그러니까 생각 있으면 와서 경선 과정에 참여해보라 이런 말씀이십니까?

[김상곤] 경선 과정에 당연히 참여하고 그리고 그 속에서 본인이 가진 역량을 확실하게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은 우리 당에서 만들어 주어야 하는 거죠.

[홍지명] 김 위원장께서 혁신위원장하면서 만든 혁신안 가운데 ‘5본부장제’, 그러니까 당의 제도를 바꾼 게 있지 않습니까? 이게 폐지되고 사무총장제가 부활된다는데 이러면 혁신안이 원점으로 돌아가는 게 아닌가하는 비판도 일부 있습니다.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상곤] 지난해 혁신위원회가 혁신안을 11차례에 걸쳐서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 모두가 우리 당의 당규와 당헌으로 규정되었습니다. 대부분은 그대로 진행되고 실시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혁신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그런데 지난 번 비대위에서 내년 대선을 앞에 두고 바로 5본부장제가 효율적이냐, 아니면 사무총장제가 효율적이냐 이런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거기에서 사무총장제를 해체하게 된 중요한 원인 중에 하나면 우리 국민들, 시청자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바로 계파주의적인 갈등이 극단화되어서 모두가 눈살을 찌푸리던 그런 때에 바로 사무총장이 하나의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 제도가. 그래서 그것을 해소하고 5본부장제로 만들었는데 2017년 대선과 관련한 효율성과 계파주의적인 갈등의 해소 과정에서 아마도 비대위에서 그것을 사무총장제로 바꾼 것 같습니다.

[홍지명] 그러니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김상곤] 예, 그건 정식 기구에서 논의되어서 변경했기 때문에 그것은 그대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홍지명] 지난 총선에서 멀어진 호남 민심 회복도 차기 당 대표의 주요 과제로 꼽히고 있습니다. 송영길 후보는 호남 대표론을 내세우고 추미애 의원은 호남 며느리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김 위원장께서도 광주 출신이신데 호남 민심 회복에 대해서는 어떤 복안이 좀 있습니까?

[김상곤] 호남이 역사적으로 겪은 안타까움도 많습니다마는 호남의 시민들께서는 바로 한국 정치, 그리고 한국 사회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다들 바라는 마음에서 2017년 정권교체를 확실히 할 수 있는 당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그쪽 분들과 소통하면서 그런 염원이 강렬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더불어민주당이 그런 정권 교체를 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실제 정권 교체를 해 내면 호남 민심은 더불어민주당과 다시 한 번 호흡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홍지명] 지금은 김상곤 위원장, 추미애, 송영길 의원 삼파전이지만 이종걸 전 원내대표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이렇게 밝히고. 정청래 전 의원도 고민 중인데 어떻습니까? 이렇게 다들 나오는 게 좋다고 보십니까?

[김상곤] 네, 저는 당 대표 선거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열띤 토론을 하면서 누가 정말로 당 대표로서의 역량과 책임성을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을 보여주면 참으로 좋다고 봅니다.

[홍지명] 그러나 대부분의 출마자들이 이른바 주류쪽 인사들이라고해서 좀 재미가 없겠다 이런 얘기들이 많지 않습니까? 이런 것은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김상곤] 모든 조직에 주류와 비주류는 당연히 있기 마련인데요. 그러나 모든 개개인을 주류와 비주류로 구분하려고 하는 것은 참으로 억지스러운 일입니다. 조직론에서도 그러한 것은 상당히 금기시하고 있는 것인데요. 실제 나온 분들, 그리고 앞으로 나올 분들을 어떻게 볼 거냐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홍지명] 네, 감사합니다.

[김상곤] 네, 감사합니다.

[홍지명] 더민주의 김상곤 전 혁신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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