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연속 장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

입력 2016.07.25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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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한국인 막내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교체 출전해 3경기 만에 반가운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오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재활경기에 나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동안 볼넷과 사구로 흔들렸지만 실점은 막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돋보이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3에서 0.170(53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병살타와 희생번트로 침묵하던 최지만은 1-13으로 크게 뒤진 7회초 중월 2루타를 쳤다. 전날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다.

최지만은 제트 밴디의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최지만은 8회말 2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팀은 3-13으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벌인 홈경기에 5-4로 앞선 8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헥터 네리스의 5구째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0(183타수 44안타)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5-4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대호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197타수 54안타)로 하락했다.

두 경기 연속 결장 끝에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초 타석에서 대타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0-2로 완봉패를 당해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러큐스 치프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1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인 박병호는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이 0.279(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는 볼티모어 산하 더블A 구단인 보위 베이삭스와 에리 시울브스(디트로이트 산하)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게 첫 번째 목적이라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세 번의 타석만 소화한 뒤 7회 대타로 교체됐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6-9로 밀린 9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인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루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족 피더슨을 1볼-1스트라이크 이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크리스 타일러에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던져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체이스 어틀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마무리투수인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인 아닌데도 등판해 추격 발판을 다졌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9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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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지만 연속 장타·강정호 안타·오승환 1이닝 무실점
    • 입력 2016-07-25 13:46:13
    연합뉴스
메이저리그의 한국인 막내 최지만(25·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이 이틀 연속 장타로 타격감을 이어갔다.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리츠)는 교체 출전해 3경기 만에 반가운 안타를 뽑아냈다.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는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도 3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가지 못하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햄스트링을 다쳐 부상자명단에 오른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재활경기에 나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투수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1이닝 동안 볼넷과 사구로 흔들렸지만 실점은 막았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돋보이는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7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2루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3에서 0.170(53타수 9안타)으로 상승했다.

병살타와 희생번트로 침묵하던 최지만은 1-13으로 크게 뒤진 7회초 중월 2루타를 쳤다. 전날 홈런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장타다.

최지만은 제트 밴디의 홈런으로 홈까지 밟았다.

최지만은 8회말 2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섰고, 팀은 3-13으로 완패했다.

강정호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벌인 홈경기에 5-4로 앞선 8회초 3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이후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헥터 네리스의 5구째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3경기 만에 나온 안타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40(183타수 44안타)으로 올랐다.

피츠버그는 5-4로 승리했다.

이대호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이대호는 캐나다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69(197타수 54안타)로 하락했다.

두 경기 연속 결장 끝에 선발 출전한 이대호는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회초 타석에서 대타 애덤 린드로 교체됐다.

시애틀은 0-2로 완봉패를 당해 연승 행진이 3경기에서 멈췄다.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와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시러큐스 치프스의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1일부터 23일까지 3경기 연속 홈런 행진을 벌인 박병호는 이날 안타를 생산하지 못해 타율이 0.279(61타수 17안타)로 떨어졌다.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친 김현수는 볼티모어 산하 더블A 구단인 보위 베이삭스와 에리 시울브스(디트로이트 산하)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을 점검하는 게 첫 번째 목적이라 지명타자로 출전했고, 세 번의 타석만 소화한 뒤 7회 대타로 교체됐다.

오승환은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6-9로 밀린 9회초 등판, 1이닝 무피안타 1볼넷 1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상대인 야스마니 그랜달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1루를 내줬지만, 다음 타자 앤드루 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9㎞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어 족 피더슨을 1볼-1스트라이크 이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러나 크리스 타일러에게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던져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은 흔들리지 않고 다음 타자 체이스 어틀리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79로 내려갔다.

마무리투수인 오승환이 세이브 상황인 아닌데도 등판해 추격 발판을 다졌지만, 세인트루이스는 6-9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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